【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발톱무좀을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자신과는 관계없다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수영장 사우나 등 다중 이용 시설을 이용하거나 수건 손톱깎이 등 생활용품을 같이 사용하는 경우 다른 사람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발톱무좀은 발톱이 노랗게 변색되면서 마치 썩은 것처럼 보이는 질환이다. 재발이 잦고 완치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내성발톱이 동반된 경우에는 통증이 생길 수 있어 조기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는 바르는 연고, 레이저, 약물 치료 등이 있다. 그중 연고를 이용한 치료는 발톱 아래까지 충분히 흡수돼야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발톱이 남들보다 두껍다면 이같은 방법만으로 차도가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레이저 치료를 함께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중 핀포인트레이저는 1064nm 엔디야그 레이저를 이용해 두꺼운 발톱 안쪽까지 강한 열을 전달하기 때문에 열에 약한 무좀균을 살균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평소 술을 자주 마시거나 간, 신장, 심장에 질환이 있는 경우, 임산부 및 노약자 등 약을 복용하는 데 제약이 따르는 경우라면 레이저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이상민 아이러브피부과 원장은 “발톱무좀은 재발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진단 후 증상이나 상태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고, 치료를 통해 어느 정도 증세가 호전되면 환자가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뿌리까지 완전히 제거해야 재발 확률을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치료가 끝날 때까지는 매니큐어, 페디큐어 등을 피하고 치료중에는 발에 통기를 자주 시켜주고 양말을 자주 갈아 신는 등 생활습관 개선의 노력도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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