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발생하는 이명, 주의해야 할 점은?
겨울철 발생하는 이명, 주의해야 할 점은?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1.11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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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지속적인 이명은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간과하지 마세요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갑작스럽게 귀에서 '삐-'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자신이 잘 못 들었다고 생각했으나 지속적으로 소리가 들렸고, 소리가 분명히 들리는걸 자각한 이후에도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A씨가 겪은 이 현상은 이명이라고 부르는 증상이다. 귀에서 삐-소리나 바람 소리, 벌레소리 등이 갑작스럽게 들리는 것이 특징인데, 신체 균형이 어긋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에 특히 발생하기 쉽다. 이외에도 최근 산업의 발달로 인한 생활 소음의 증가나 상시 착용하는 이어폰 등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이명 증상이 나타나는 정확한 원인은 무엇이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

도움말=장덕한방병원 뇌건강센터 김세원 원장. ⓒ장덕한방병원
도움말=장덕한방병원 뇌건강센터 김세원 원장. ⓒ장덕한방병원

김세원 장덕한방병원 뇌건강센터 원장은 “이명은 크게 자각적 이명과 타각적 이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자각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본인만 주관적으로 소리를 듣고 다른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 현상인데, 메니에르병이나 난청, 두부외상 등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타각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귀주위 혈관 박동음이나 목 주변 근육의 수축과 경련, 턱관절 장애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소리 역시도 달라질 수 있다. 자각적 이명은 삐나 윙 하는 단순 소음이 주로 들리고, 타각적 이명은 박동성 소리가 주기적으로 이어지거나 자세를 바꾸는 것에 따라 소리가 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종류를 떠나서 이명이 계속해서 나타나는 것은 몸에서 보내는 위험 신호일 수 있다. 우리 몸이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자신에게 따로 알리는 신호일 수 있으니 소리가 계속해서 들린다면 자신의 상태를 면밀하게 진단받고 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명의 경우, 생각보다 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만큼, 치료가 까다롭기 때문에, 보다 다방면의 접근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세원 원장은 “치료 시 한방 양방 협진 방식으로 접근하는 협진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이 경우, 양방치료는 주로 TMS치료를 이용하여 이명과 관련된 뇌 중추의 활성을 억제하고, 도수치료로 두경부의 부정렬을 해소하고 순환을 증진시키는 등의 방법을 활용해 증상을 다스리게 된다. 또, 한방치료로 침, 약침 등의 방법은 혈액순환 개선, 신경 안정 효과 및 기허와 간울, 어혈 등의 문제를 해결해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 내외적으로 더욱 건강한 상태로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명 중에서 흔하지는 않지만, 뇌종양이나 뇌졸중과 같은 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안전하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좋기 때문에, 증상에 대해 꼼꼼하게 진단을 받고 대처하는 것을 권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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