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에서 아이 건강 위해하는 중금속 검출
환경부, 어린이용품 유해물질 함유실태 조사결과 중국산 인형, 환경호르몬 물질 기준치 410배 초과 함유
장난감부터 인형, 노트, 필통까지 아이들이 사용하는 용품에서 환경호르몬 추정물질과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하지만 이들 용품에 대한 유해물질 관리기준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시중에 유통되는 어린이용품 6개 제품군 400개 제품을 대상으로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 함량을 조사한 결과, 211개 제품이 프탈레이트 및 중금속 기준을 초과했다고 9일 밝혔다.
유해물질별로 살펴보면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 장난감, 인형 등 1360개 제품 중 177개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했다. 프탈레이트는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거나 혼란시키는 내분비계 교란물질의 일종이다. 프탈레이트 일부 물질은 간과 신장, 심장, 허파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여성 불임, 정자 수 감소 등 생식기관에 유해하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장시간 노출 시 점막과 눈 자극 및 중추신경계 기능 장애를 유발할 가능성도 높다.
프탈레이트 중 DINP는 42개 제품에서 0.01~41.63%로 검출됐으며 DEHP는 95개 제품에서 0.01~41.03%, DBP는 9개 제품에서 0.01~0.8%, DIDP는 2개 제품에서 0.04~0.07%로 검출됐다. 특히, 중국산 인형 제품에서는 DEHP가 41.03% 검출, 함량기준(0.1%)의 약 410배 이상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금속은 모형완구 등 803개 제품 중 52개 제품에서 납, 카드뮴, 니켈 등이 기준치를 넘었다. 장난감 실로폰 등 모형완구 27개 제품에서 납이 165.5~115,000㎎/㎏, 튜브, 책가방 등 13개 제품의 표면에서 카드뮴이 128~726㎎/㎏, 장난감 장신구 등 12개 제품에서 니켈이 0.57~14,814㎍/㎠/week으로 조사됐다.
중국산 모형악기 심벌즈에서는 니켈이 기준(0.5)의 29,628배 함유되기도 했다. 니켈은 호흡기도 및 피부를 자극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필통이나 책가방 노트 등 18개 제품은 프탈레이트와 중금속이 동시에 초과됐다.
법적으로 관리되지 않는 짐볼이나 훌라후프, 악기, 가위, 볼펜 등 641개 제품 중 17%(109개)에서도 프탈레이트와 중금속이 검출되기도 했다. 유해물질이 확인됐어도 유해물질 관리 기준조차 없어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제품에 대한 관리기준 마련이 시급하다.
환경부는 관리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사각지대의 제품에 대해 위해성 평가를 실시하고 위해성이 확인될 경우 '환경보건법'의 '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사용제한 규정'에 반영해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 등 국내 관련법 기준을 적용받는 제품 중 기준을 초과한 제품에 대해서는 지경부(기술표준원) 등 관계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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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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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맘2013.01.09 23:27
중금속
정말 걱정입니다.
아이 사용하는
메*2013.01.09 16:16
걱정이에요 ㅠ
혹시 우리 아이 장난감에도 이런게 있는건 아닌지 ㅠㅠ
정말 걱정
미*2013.01.09 13:07
걱정이네요
어린이용품은 성인용품보다 더 신경써야 하는데 이렇게 중금속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었다는 기사를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