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 '디지털 세상 속 아동권리' 아동정책제안 발표회 열어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디지털 세상 속 아동권리' 아동정책제안 발표회 열어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1.13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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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생 29명으로 구성된 유니세프아동의회, 다양한 정책 제안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디지털 세상 속 아동권리 위한 아동정책 제안 발표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디지털 세상 속 아동권리 위한 아동정책 제안 발표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13일 ‘디지털 세상 속 아동권리'를 위해 유니세프아동의회 어린이들과 함께 아동정책제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동정책제안 발표회는 코로나19 이후 아동들의 온라인 사용이 급증하면서 디지털 환경에서 아동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정책의 시급함을 다시 한번 환기하고, 권리 주체이자 이용 당사자인 어린이들이 제안한 정책을 사회 주요 구성원들에게 직접 전달하고자 마련된 자리라고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설명했다.

발표회에는 최시원 유니세프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와 정현주 카카오 이사(이용자보호 팀장)가 직접 자리했으며, 유니세프의 국회친구들 리더 도종환 의원과 유니세프아동의회 의원들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전국의 초·중학생 29명으로 구성된 유니세프아동의회는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년간 논의해 온 다양한 정책들을 발표회에서 제안했으며, 도종환 의원과 정현주 이사, 최시원 친선대사는 어린이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정부, 기업, 인플루언서의 역할과 고민들을 함께 나눴다.

도종환 의원은 “디지털 환경은 지속적으로 아동들의 삶 뿐만 아니라 순환의 고리를 물고 모든 세대에 영향을 끼칠 것이다. 장기적인 전망과 일관성을 가진 교육 시스템 마련이 필요한 때다. 디지털 환경에서의 어린이 보호를 위한 교육 제공에 함께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현주 카카오 이사는 “직접 아동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의미가 깊은 자리였다. 아동들의 정책 제안서를 보며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는데 그 중에서도 어른들이 만든 서비스를 아동이 이용하는 현실에서 사용 당사자인 아동들의 의견을 듣는 창구는 정작 부족한 것 같다는 의견이 특히 마음에 와 닿았다. 앞으로 관련 업무를 하면서 이 부분을 더욱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시원 유니세프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는 “아동들의 매우 현실적인 제안들을 보며 저부터 많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직면한 과제를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해결 방법을 함께 찾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 유니세프가 노력하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아동권리 보호’에 저도 더 힘을 보태겠다. 온라인에서 어린이들을 지킬 수 있는 정책과 실행에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니세프아동의회 오다연(서울 봉영여자중학교 2학년)은 “온라인 폭력 및 성범죄 예방을 위해 온라인 예절, 피해 발생 대처법 등 교육 내용을 세분화하고, 학교 교과목에도 의무적으로 온라인 교육을 포함 진행하면 좋겠다”, 정해민(경기 덕이중학교 1학년)은 “아동용 채널에 한해서라도 아동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과 UI 적용을 위해 기업은 아동 의견을 수렴하는 모니터링 절차를 가지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발표회에 앞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유니세프아동의회가 발간한 정책 제안서에는 “온라인에서 타인에게 저도 모르게 가할 수 있는 위협에 대해 스스로 인식하고 더욱 조심하고 싶다”, “‘잼민이’라는 표현은 어린이의 미숙함을 조롱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 “사이트를 가입할 때 동의해야 하는 법적 고지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 등 다양한 의견이 담겨있으며, 719명의 어린이와 성인이 지지 서명을 표하며 함께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동참여 증진, 올바른 교육 및 정보 제공,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아동보호 장치 마련 등 아동들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긴 유니세프아동의회 정책 제안서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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