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피부질환 곤지름, 발생 부위 남녀 다를까?
난치성 피부질환 곤지름, 발생 부위 남녀 다를까?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1.19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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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곤지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 주로 성기 주변 서식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추운 겨울에는 면역력 저하로 인해 바이러스 질환이 기승을 부리는데, 그 중 사마귀는 전염성이 강한 질환으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특히 곤지름은 사마귀의 일종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곤지름을 유발하는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는 남녀 모두에게 감염되며, 주로 성기 주변에 서식하면서 성기 사마귀 혹은 콘딜로마라고도 불린다.

가렵거나 통증이 생기지 않아 언제 처음 발생한지 모른 채 생활하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외음부나 항문에서 이전에 없던 구진이나 돌기가 생겼다면 곤지름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도움말=생기한의원 대구점 최재호 대표원장. ⓒ생기한의원
도움말=생기한의원 대구점 최재호 대표원장. ⓒ생기한의원

최재호 생기한의원 대구점 대표원장은 “곤지름은 크기, 색, 모양이 아주 다양하다. 초기에는 촉촉한 빨간 종기처럼 나타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같은 곳에 여러 개가 다발로 발생해 양배추나 작은 버섯, 닭 볏 같은 모양을 보이기도 한다. 처음에는 생식기 주변에서 뾰루지 같은 것이 나타나다가 부위가 점점 커지고 외음부와 항문 주위에 콩알이나 닭 볏 같은 것으로 발전한다. 이를 방치하게 되면 고약한 냄새가 나면서 냉이 많아지고 심한 통증까지 느끼게 된다”고 전했다.

남자의 경우에는 음경 포피로 덮여있는 고랑, 요도 입구 및 항문 주위부에 잘 나타나며 여자의 경우에는 외음부, 자궁 경부, 회음부 및 항문 등에 잘 나타난다.

잠복기는 짧게는 3주, 길게는 8개월 정도로 평균 3개월의 잠복기가 있으며, 성 접촉 이후에는 2~3개월 잠복기를 지난 후에 피부병변이 나타난다. 물론 피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잠복기에도 전염될 수 있다.

최재호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곤지름의 회복을 위해 한약과 침, 뜸을 이용한 치료를 시행한다. 약침과 침, 뜸 치료는 병변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피부 재생력을 높이는 치료와 함께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피부 재생력이 높아지면서 외부의 병변이 호전되어 정상 피부로 다시 돌아오게 만든다. 또한 환자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을 복용하여 저하된 면역력을 회복시켜 우리 몸 스스로 바이러스를 극복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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