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저하 유발하는 사시, 성인도 치료 가능
[건강정보] 성인 사시 방치했을 경우 문제점과 치료법
눈동자가 정면을 바라보지 못하고 한쪽으로 쏠려 있는 것을 사시라고 한다. 외형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시선이 달라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때론 놀림거리가 되기도 한다.
사시는 보통 10세 미만에 발병하는데 원인이 불명인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에서는 항상 사시가 발현하는 것이 아닌 간헐적으로 한 눈이 밖으로 나가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아이들은 자신의 신체에 나타나는 이상증상을 자각하기 어렵고 의사소통도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이가 눈을 잘 맞추지 못하는 경우, 부모에게 심한 굴절이상이나 사시가 있는 경우, 빛에 민감해서 심하게 눈부셔하고 자주 찡그리는 경우라면 안과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바른눈서울안과 임현택 원장은 “사시는 외형적인 다름도 문제지만 기능적인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가 많아 사시발현을 줄이기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라며 "소아 사시는 치료하면 시기능 증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성인 사시의 경우 시력향상을 기대할 수 없고, 치료가 어렵다는 선입견 등 다양한 이유로 치료에 소극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사시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복시, 시력저하, 눈부심, 입체시 저하, 눈 집중감 약화, 눈피로 등 시기능 상의 문제가 더 악화된다. 외관상의 문제로 인해 심리적 스트레스가 누적되고 만성화된다. 심한 경우 직장생활, 대인관계에 불편이 생겨 직장을 그만두는 사례도 생기게 된다”고 덧붙였다.
사시의 기능적 증상으로는 한쪽 눈만 사용하는 느낌, 사물을 볼 때 이중으로 보는 복시, 책이나 모니터를 볼 때 집중이 잘 안 되고 자꾸 눈에 힘이 들어가며 쉽게 피로해진다. 물체가 둘셋으로 퍼져보이고 눈이 부시거나 시력이 흐려지는 증상도 있다.
임 원장은 "사시 수술은 최근 현미경을 이용한 정밀한 진행이 가능해졌다"라며 "안구근육의 이동범위를 미세하게 조정해 정확도를 향상한다. 안구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치료가 필요하다면 이에 대처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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