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강동 어린이식당'을 지난해 11월 30일 열고 한 달 동안 시범운영을 한 뒤, 지난 1월 26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강동구 구천면로 321 2층에 위치한 '강동 어린이식당'은 저소득 가정뿐만 아니라 일반 맞벌이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에게 맛있고 영양가 있는 저녁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놀이방과 커뮤니티실이 있어 돌봄 기능도 겸한 어린이식당으로, 식사 후 또래 친구들과 책도 보고 놀이도 하며 아동‧청소년들이 각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하고 정원은 30명이다. 강동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6세 이상 15세 이하 아동이나 구에 소재한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꿈나무카드 발급대상과 맞벌이 가정이 회원 우선 선정 대상이다.
회원이 되면 영양가 있고 맛있는 저녁 식사를 2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회원 신청은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상반기 회원 모집은 현재 모집인원 마감 시까지 진행 중에 있으며, 하반기 회원 모집은 6월 중에 있을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 어린이식당이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는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강동 어린이식당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돌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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