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명치 통증과 목이물감, '담적' 때문일 수 있어"
[건강정보] 위장운동기능 저하로 장내에 쌓이는 병리적 물질 '담적'이란?
평소 소화가 잘 안 되거나 명치통증이나 식사 후 이물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역류성식도염을 진단받고 약을 처방받는데, 증상이 조금 완화됐다고 복약을 중단하면 재발하기 십상이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역류하며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일컫는다. 위와 식도에서 밸브 역할을 하는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저하가 나타났을 때 일어나는 증상이다. 우리나라 인구 5명 중 1명이 앓을만큼 흔한데, 복부비만, 운동량 부족, 스트레스와 밀접한 연관을 보인다. 특히 식사가 불규칙한 현대인은 역류성식도염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이에 대해 위장에 쌓인 노폐물인 담적이 위장의 움직임을 저하한다고 본다. 여기에 자율신경 불균형으로 인한 하부식도괄약근 기능 저하 등이 겹쳐 발생하는 담적병의 범주로 보고 치료를 진행한다.
담적은 위장 운동기능 저하로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가스와 함께 찌꺼기 등 병리적 물질이 장 내에 쌓이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면 소화가 되지 않는 것 이외에도 복합적인 문제로 발전할 수 있기에 증상 초기에 인지하고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최영일 인천 참다정한의원장은 당부한다.
최영일 원장은 “치료는 기능 검사 등으로 환자 상태를 체크하고 스트레스 및 피로 정도를 고려한 뒤 진행한다"라며 "먼저 환자 증상과 체질에 적합한 처방을 통해 손상된 위장 점막과 근육층을 재건하고, 굳은 담적을 풀어내 소화와 면역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접근한다. 증상 경중에 따라 위장과 전신 순환 촉진을 도모하고자 침 치료 및 약침 치료 등을 병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환자 개인의 생활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해 평소 야식과 폭식, 음주, 흡연을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 유산소 운동 및 스트레칭을 통해 체력과 면역력을 길러주고 의료진이 안내해주는 주의사항을 정확히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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