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 우크라이나 어린이 긴급구호 캠페인 개시
유니세프, 우크라이나 어린이 750만 명 위한 기금 6640만 달러 국제사회 호소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가 무력 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해 긴급구호 캠페인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유니세프는 "지난 8년간 이어진 무력 분쟁으로 이미 폐허에 놓인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은 지난 24일 또 다시 벌어진 무력 충돌로 더욱 큰 고통과 위협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세프는 지난 8년간 동부 우크라이나에서 진행해오던 구호 활동의 범위를 확대하고, 현지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식수와 위생 시설 공급, 예방접종을 포함한 보건서비스 제공, 긴급 교육 물자 등을 지원하는 한편, 불안과 공포에 놓인 어린이를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가족과 분리된 어린이들에게는 가족을 찾아주는 등 안전한 보호 환경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 5개 지역에서 근무하는 130여명의 유니세프 직원들은 안전을 위협받는 상황임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어린이 구호활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유니세프는 전하며,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한 유니세프 긴급구호활동에는 6640만 달러(한화 약 799억 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한 긴급구호 모금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기금은 전액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건강과 교육 사업에 쓰인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는 남의 얘기가 아님”을 강조하면서 ”70년 전 한국도 유니세프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원으로 고통과 난관을 극복하고 오늘의 우리나라를 만들었다. 이제 우리가 우크라이나 어린이 보호에 앞장설 때”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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