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식 임대주택' 8만호 쏟아진다
'박원순식 임대주택' 8만호 쏟아진다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3.01.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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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호 공급 계획 올해 안에 90% 달성

서울시는 올해 민선 5기가 마무리되는 2014년까지 공공임대주택 8만호를 차질 없이 공급하고, 2020년 이후 중장기적으로는 전체 주택량의 10% 수준까지 공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임대주택 8만호+α 계획'을 실시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로 인해 낡은 공공청사를 리모델링하거나, 사회적기업에 시유지를 저렴하게 제공, 투자를 견인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공공임대주택을 도입하고, 주차장으로 쓰이기 일쑤였던 고가도로 밑 공간을 알뜰하게 활용한 1인 가구용 초소형 조립식 주택과 시립의료시설을 연계한 의료소외계층 돌봄형 주택, 일자리지원주택, 노후안심주택과 같은 복지연계형 임대주택도 새롭게 도입된다.

 

이는 비용은 줄이고 효율은 높이는, 쪽방촌 등 소외계층을 아우르고 공급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는, 그리고 커뮤니티가 살아있는 ‘박원순식 임대주택’의 연장선이다.

 

서울시가 시도하는 임대주택 다양화는 ▴지속확대형 ▴저비용고효율형 ▴복지서비스연계형 ▴공공민간협력형 등 크게 4가지 유형을 통해 가시화된다. ⓒ서울시청
서울시가 시도하는 임대주택 다양화는 ▴지속확대형 ▴저비용고효율형 ▴복지서비스연계형 ▴공공민간협력형 등 크게 4가지 유형을 통해 가시화된다. ⓒ서울시청

 

시는 작년까지 임대주택 4만 6782호 공급을 마쳤으며, 올해 2만 4982호를 추가로 공급해 7만 1764호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선5기에 약속했던 ‘공공임대주택 8만호’ 목표를 올해 안에 90% 달성하게 된다.

 

앞으로 새롭게 공급하는 1인 임대주택의 최소 전용면적 기준은 종전 14㎡(정부기준)보다 높은 17㎡로 상향 지향한다. 2인은 26㎡에서 36㎡로, 3인은 36㎡에서 43㎡로 늘어난다.

 

서울시 이건기 주택정책실장은 “공공임대주택 8만호 공급계획이 건설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민간·지자체는 물론이고 새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확대 정책에 서울시 역시 적극 협력해 장기적으로 전체주택재고의 10%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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