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상골증후군, 치료 지속해도 증상 반복된다면?
[건강정보] 발목에 있는 불필요한 뼈가 발목을 아프게 한다?
원인 모를 발목 통증을 앓고 있다면 부주상골증후군을 의심해보자. 만성적인 발목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은 만성 발목힘줄염, 발목연골손상 등의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발목 질환 중 하나인 부주상골증후군 진단을 받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
부주상골은 복사뼈 아랫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불필요한 뼈로써, 이 뼈가 정상적으로 유합되지 못한 상태를 부주상골증후군이라 한다. 대부분 선천적으로 발생하지만 발목에 생기는 부상 및 충격으로 인해 부주상골의 결합 부위가 분리되면서 후천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발목 통증 및 부종, 관절 불안정 등의 증세를 반복적으로 느끼지만 일부 환자들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 질환을 인지하지 못하고 지내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배상원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은 “부주상골증후군 환자들은 발목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운동을 과하게 하면 발바닥 가운데 및 발바닥 안쪽 등에서 통증을 느끼는 편이다. 발 안쪽에 체중 부하가 가해질 경우 통증이 악화되기도 하며, 발목 안쪽 복사뼈 부위가 반복적으로 부어오르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부주상골은 주변 구조물들의 충돌을 유발하여 염증 및 근력 약화를 발생시킬 수 있다. 이로 인해 발목불안정증이 생기거나 후경골건의 기능이 퇴화하여 발이 평발로 변형되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 급성기로 발생하는 부주상골증후군은 대부분 발목을 삐었을 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배상원 원장은 “증세에 맞는 적절한 신발 깔창을 사용하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외상 이후 증상이 생기는 급성기 통증에는 깁스를 착용하는 것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경우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비수술 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한 편이라면 수술을 고려한다. 수술은 대부분 부주상골을 제거하고 후경골건을 이전하여 주상골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술 후에는 일정 기간 고정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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