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저림 및 부종 방치 시 하지정맥류 발전할 수 있어
[건강정보] 단순한 부종일까, 하지정맥류일까 모호하다면?
몸이 붓는 이유는 다양하다. 야식으로 라면 먹고 잔 다음 날 얼굴이 붓는 것처럼 손이나 발, 얼굴이 살짝 붓는 것은 과도한 나트륨 섭취로 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다리는 오래 서있으면 피로를 느끼며 붓는다. 단순한 부종이라면 생활 습관을 교정하고 가벼운 마사지나 운동 등의 방법으로 완화를 유도할 수 있다. 그러나 다리부종이 반복되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면 하지정맥류로 발전할 수 있다.
다리부종이 반복된다면 다양한 원인을 예상할 수 있다. 한 자세로 오래 서있는 경우뿐만 아니라 움직임없이 오래 앉아있을 때도 다리부종이 나타난다. 다리를 꼬고 오래 앉아있으면 하체혈액순환 장애로 다리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 속 판막이 고장나 혈액이 역류하면서 나타나는 질환을 일컫는다. 다리붓기나 종아리 부종, 다리쥐내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서서히, 그리고 오랜 시간을 두고 진행되는 진행성질환이므로 초기 증상 구분이 어려운 편에 속한다. 이 때문에 많은 환자들은 상당히 진행된 이후, 즉 혈관 돌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육안으로 확인되는 경우 치료를 진행하곤 한다.
그러나 혈관이 돌출됐다는 건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됐단 뜻이다. 하지정맥류는 혈관 돌출 뿐만 아니라 피부의 변색 및 궤양, 피부염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붓기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질환은 혈관초음파 검사를 받고, 정확한 판단 아래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초기에는 모세혈관 확장증을 치료하는 혈관경화요법으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지만, 상태가 악화된 경우라면 정맥 내 레이저 수술, 고주파, 베나실, 클라리베인 등의 수술이 필요하다.
김승진 센트럴흉부외과 대표원장은 “다리부종은 하지정맥류로 이어지는 큰 증상 중 하나이므로 평소 다리가 붓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 장시간 정자세로 서있거나 앉아만 있는 것을 피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트륨은 삼투압 현상으로 세포내액이 조직세포로 과다하게 유입될 수 있으므로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한다 이외에도 다리에 압박이 가해지는 요소인 꽉 끼는 의복 및 신발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평소에는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가벼운 마사지 및 스트레칭, 운동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면서 “다리부종을 위한 관리가 철저히 이뤄지는 것 뿐만 아니라, 의심 되는 증상을 발견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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