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정부가 지원하는 아이돌봄 서비스의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2022년 부산형 아이돌봄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부산형 아이돌봄지원사업은 '입원아동 돌봄 서비스'와 '등·하교(원) 돌봄 서비스'로 구성한다. 시는 공모와 심사를 거쳐 동구여성인력개발센터와 부산YWCA를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입원아동 돌봄 서비스는 지난해 부산지역 8개 자치구 시행에 이어, 올해는 부산지역 16개 모든 자치구·군으로 확대 시행된다. 만 3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입원아동을 대상으로 복약·식사 돕기 외 놀이지원과 같은 정서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요금은 1시간에 1만 3000원(지원금+본인부담)이며, 이용신청은 수행기관인 동구여성인력개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등·하교(원) 돌봄 서비스는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남구, 수영구, 해운대구 3개 자치구에 우선 시행된다. 만 36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등·하교(원) 시간대에 단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요금은 1시간 1만 1400원(지원금+본인부담금)이며, 이용신청은 수행기관인 부산YWCA로 문의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희망자는 공통사항으로 부산지역에 주소지가 있어야 하고, 또한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 신청가정(등급판정)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안경은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부산형 아이돌봄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정부가 지원하는 아이돌봄 서비스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일하는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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