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뉴스] 봄인데 아직 마음 서늘하다면, 이 기사 읽어보세요

소외된 이웃 돕는 기업과 사람들의 소식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계절은 완연한 봄이라고 몸부림을 치는데, 마음 한켠은 여전히 서늘할 때 많으시죠. 감염병의 공포와 상흔은 아직 우리사회 곳곳에 깊게 남아있고, 전쟁, 갈등, 아동학대, 천재지변 등 끊이지 않는 무거운 소식들이 마음이 기지개 펼 여유조차 주지 않습니다. 그래도, 봄입니다. 무겁고 어두운 세상 돌아가는 소식에 아직 마음의 외투를 벗지 못하셨다면, 이 기사 한 번 읽어보세요. 베이비뉴스는 따뜻한뉴스를 통해 적어도 우리 사회 어느 곳에선 따뜻하고 살만한 세상을 위해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나누고, 알리겠습니다.

◇ 배우 유이, 가정 밖 청소년 위생키트 후원

배우 유이가 가정 밖 청소년의 위생키트를 지원하는 후원금 2000만 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습니다. 배우 유이는 "의미 있는 곳에 나눔을 하고 싶었던 차에 가정 밖 청소년 중 특히 여자아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생리대 교체 횟수를 줄이거나, 생리 용품이 아닌 대체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알고 난 뒤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뜻깊은 곳에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유이가 전달한 기부금은 전국 여자청소년쉼터에 입소한 청소년 120명을 위한 위생용품키트 및 위생속옷 쿠폰, 생리정보 책자 등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입니다.

◇ 매리어트 인터내셔널, 미혼모 위한 기부 진행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사)함께하는사랑밭과 함께 미혼모를 위한 키트와 유아복을 청소년 미혼모 특화시설인 애란원에 전달했습니다. 전국 15개 매리어트호텔 임직원 111명이 참여한 이번 기부를 통해 111벌의 신생아 배냇저고리와,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초점책, 아동 맞춤형으로 제작된 바디슈트, 내복과 모자 등 유아복 71벌이 전달됐습니다.

그동안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매월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고 하는데요, 매리어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람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며 지역 사회에 의미있는 공헌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동행복권, 동행곱하기 기부금 3000만 원 전달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동행곱하기’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을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동행곱하기는 동행복권이 주관하는 소비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으로, 보유한 히어로포인트(1일 1회 100p, 동행복권 홈페이지 로그인시 지급)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후원분야를 선택하고 기부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부를 결정한 히어로포인트만큼 동행복권이 해당금액을 기부합니다.

지난 2월 7일부터 3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동행복권 홈페이지를 방문한 소비자들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희망나눔 장학사업과 청각장애인 소리숲 카페를 후원했고 각각 1500만원 씩 총 3000만원이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사랑의달팽이에 전달됐습니다.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교육환경 개선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선정해 장학금과 컴퓨터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인 바리스타가 있는 성수동 소리숲 카페에 카페임대료와 인건비를 지원해 청각장애 바리스타들의 안정적인 근무여건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 핸드허그, 아동·청소년 양육시설 이든아이빌에 젤리크루 상품 기부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젤리크루가 '카키즈' 작가와 협업해 공동생산한 상품을 이든아이빌에 기부했다고 크리에이터 커머스 기업 핸드허그가 밝혔습니다. 이든아이빌은 서울 성동구에 소재한 아동 청소년 양육시설입니다.

젤리크루는 최근 MZ세대에게 큰 반향을 불러온 크리에이터 커머스라고 하는데요, 이번 기부는 핸드허그가 전개하는 커머스 플랫폼인 젤리크루의 주요 상품 중 하나인 다꾸템을 이든아이빌의 청소년들과 나누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됐습니다. 핸드허그는 지속적인 아동·청소년들과의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화합과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젤리크루 관계자는 “이든아이빌에 있는 아동·청소년들이 젤리크루의 트렌디한 제품들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핸드허그는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미약하지만 지속적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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