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불면증, 만성화되기 전에 치료 최우선
[건강정보] '코로나 블루'가 남긴 수면장애, 어떻게 다스릴까?
최정점은 벗어났지만 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20만 명 안팎에 달하는 등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기세는 여전하다. 중증도 환자 수도 지난 해보다는 줄었지만, 코로나19 완치 후에 뒤따르는 후유증도 무시하기는 어렵다.
코로나19의 대표적인 후유증은 두통, 잔기침 가래 등이다. 기존 증상과 관련된 후유증이 대다수지만 불면증 같은 수면장애를 경험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특히 불면증은 완치자 뿐만 아니라 확진이 되지 않은 이들에게도 흔하게 나타나 여러모로 문젯거리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유행이 2년 넘게 장기화됨에 따라 스트레스가 누적되면서 불면증, 우울증 등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한다. 이를 방치하게 될 경우 만성화되어 추가적인 신체적, 정신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기에 치료를 해야 한다.
불면증은 갑자기 나타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급성 불면증, 이것을 치료하지 않아 수 개월 이상 이어지는 만성 불면증으로 구분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불면증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임형택 자하연한의원 원장은 "답은 바로 심장에 있다"라며 "심장은 자율신경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장기로 우리 몸의 감정을 조율한다. 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심장에 열이 쌓이거나 에너지가 부족해지게 되는데 이 상태가 지속되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심장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신체적, 정신적 이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화가 쌓여 심장이 달아올라 있는 이들은 급성 불면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만성적인 불면증을 겪는 이들의 경우, 심장이 허약해진 상태가 많다. 따라서 과열된 엔진에 냉각수를 부어주듯이 심장의 열을 낮추고, 허약한 심장에는 에너지와 기력을 보충해 주면 원래대로의 기능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임형택 원장은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지만, 후유증이나 감염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면서, “이러한 이유로 잠 못 이루고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빠르게 전문가를 찾아 치료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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