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 꼭 뽑아야 하는 경우에는 미루지 말아야"
[건강정보] 꼭 뽑아야 하는 사랑니와 그냥 둬도 되는 사랑니
사랑니는 사람의 영구치 중 가장 마지막에 나온다. 대략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큰 어금니 안쪽에서 각각 1개씩 총 4개가 나온다. 사랑니는 큰 어금니의 형태와 비슷한 것이 정상이나 턱에 눌리거나 또는 옆으로 누워 나기도 한다.
이렇게 매복 되거나 부분적으로 맹출 되는 비율은 약 70% 정도. 똑바로 맹출 되지 않고 뼈에 묻혀 있는 형태로 나오기 때문에 자라나는 과정에서 인접한 치아를 밀어내어 부정교합을 야기하거나 또는 잇몸 염증 등을 불러올 확률이 높다.
이민혁 전주 바른누리치과 대표원장은 “보통 사랑니는 자랄 때 볼이 붓거나 또는 잇몸이 헐기도 하는데, 통증까지 함께 동반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당연히 뽑아야 하는 치아로 인식하는 경우들이 많다. 하지만 사랑니가 반듯하게 자라고 또 교합에도 문제가 없다면 꼭 발치까지 해야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입안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여 관리하기 어렵다 보니 충치나 치주질환 등으로 이어지기 쉬워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랑니는 관리만 잘 된다면 굳이 발치까지 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비스듬히 자라거나 잇몸 속에 자리를 잡고 있다면 이때에는 정확한 검사를 통해 청결 상태 유지가 어렵다는 판단이 들거나 추후 인접 치아 등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이때에는 발치 여부를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사랑니가 비뚤게 나오면 그 틈으로 음식물 등이 끼기 쉽고, 또 위치상 칫솔질이 어려워 충치가 잘 생기기 마련이다. 더불어 턱뼈에 숨은 매복 사랑니는 물혹을 만들어 턱뼈를 녹이기도 하고, 치관주위염이나 낭종 및 양성 종양 등을 불러오기도 하여 이때에는 적절한 시기 발치 해 내는 것이 좋다.
위치와 크기 그리고 뿌리 상태를 확인하고 신경과 맞닿아 있지는 않은지 살펴 발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래도 매복된 사랑니의 경우 잇몸 절개 후 치아를 쪼개서 꺼내야 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 상태까지 꼼꼼히 체크하는 하는 것이다.
발치가 잘 이루어졌다면 이후 사후관리 역시 중요하다. 특히 잇몸을 절개한 경우 아무래도 출혈을 비롯하여 부종이나 통증이 심할 수 있어 냉찜질 등을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빨대 사용 등을 금하고 일정 기간 동안에는 흡연 및 목욕탕, 사우나 등의 이용을 금하는 것이 좋다.
이민혁 원장은 “사랑니는 발치하는 것이 부담스러워도 꼭 뽑아야 하는 경우에 속한다면 이는 미루지 말고 즉시 발치하는 것이 좋다. 방치하면 자칫 주변 치아까지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으로 바르게 나오지 않는 사랑니는 꼼꼼한 검사 뒤 올바른 발치 계획에 따라 발치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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