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다리 통증 및 부종, 하지정맥류와 연관 있을 수 있어"
[건강정보] 하지정맥류의 원인은 다양...증상 반복된다면 질환 의심해야
종일 일하고 난 후 다리에서 통증이나 피로감이 느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적절하게 휴식을 취해주면 충분히 풀릴 수 있는 피로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고, 잘 쉬었는데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불편함이 찾아온다면, 이는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을 의심할 수 있는 신호이기에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김현수 참편한하지외과의원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어떤 특정한 한 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얽혀서 나타나게 된다. 그 중 가장 크게 나타나는 것은 선천적으로 다리 정맥 내의 판막이 약한 것이다. 즉, 유전적인 소인이 있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검진을 통해 대비해야 한다. 똑같은 환경이더라도 유전 요인이 있을수록 발병률이 높다. 부모 모두가 환자면 자식은 90%, 한 명만 있으면 45%가 발병하며 부모 모두가 환자가 아닌 경우는 20%가 발병한다는 보고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외에도 원인은 다양하다. 노화, 임신, 호르몬제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 특별한 원인이 없더라도 발생하기도 한다. 상기 요소들을 일차성 원인으로 구분한다. 이차성의 경우 심부정맥혈전증이나 외상 후 2차적인 손상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표재정맥에 혈전이 발생한 경우 우회 정맥이 있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심부정맥에 발생한 경우 혈류가 차단되기 때문에 치료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심부정맥혈전증은 심부정맥에 혈전이라는 일종의 피떡이 생겨서 혈관을 막는 질환이다. 다리의 심부정맥은 전체 다리 정맥 기능의 95%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중요한 곳인 만큼 초기에 대처해야 한다. 다만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에도 이를 수술하게 되는 경우 순환 통로가 막힐 수 있어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 하에 계획을 세워 치료해야 한다.
초기에는 거미양정맥류, 모세혈관확장증의 형태로 나타난다. 미세한 피부 혈관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상태로, 다리에 실핏줄이 도드라진 것처럼 보인다. 이것이 좀 더 발전하게 되면 망상정맥류로 이어진다. 높은 비율로 나타나는 것으로, 국소적으로 보이며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 없이 혈관만 비쳐 보이는 일이 많다. 지름이 3mm 이상이면 가지정맥류로 구분하며, 피부 위로 울퉁불퉁 불거지기도 한다.
김현수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자연 치유가 되지 않는 진행성 질환이다. 즉,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진행된다. 단순히 미적, 외관상의 문제만 동반되는 것이 아닌 다양한 합병증까지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벼이 여길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연구에 따르면 하지정맥류가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부정맥혈전증 발생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어 가급적 초기에 혈액순환장애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치료는 주로 수술로 이루어지며, 근래에는 보다 진보된 방법이 도입된 만큼 無 절개, 비열 치료로 진행하기도 한다. 수술에는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클라리베인이 있으며, 심각한 정도 및 위치에 따라서는 발거술, 혈관경화요법 등의 조치를 취하기도 한다. 일상 속에서는 의료용 압박스타킹, 정맥순환개선제 등으로 관리하기도 한다. 이처럼 여러 가지 방안이 있는 만큼, 진단 및 상담을 통해서 개인별로 적절한 방안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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