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 떨리고 움직임 현저하게 느려졌다면... 파킨슨병 전조 의심"
[건강정보] 파킨슨병 원인과 증상, 진행 양상
치매 다음으로 흔한 3대 뇌 신경계 퇴행성 질환으로 파킨슨병을 손꼽을 수 있다. 치매와 달리 신체적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파킨슨병은 다소 생소하게 와닿을 수 있다. 파킨슨은 뇌에서 중뇌 흑질이라는 해부학적인 구조물의 도파민 신경세포가 퇴행하면서 발병되는 것으로, 단백질이 도파민 신경세포에 침착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백질 침착은 도파민 신경세포가 망가져 도파민을 소멸시키고,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해 걷고 활동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파킨슨병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중뇌 신경세포의 이른 퇴행과 연관이 있다 보니 유전 혹은 환경적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치면서 파킨슨병이 유발되는 것이다.
단일 유전자 변이에 따른 경우나 특정 유전체 다형성으로 변이에 따른 경우 20~50세 정도의 청년기에 파킨슨병 증상이 나타난다. 60세 이상부터는 단일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직접적인 파킨슨병 원인보다는 여성의 경우 조기 폐경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의 영향으로 많이 발병되며, 그 밖에도 유기용제나 중금속 노출로 인해 파킨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박주홍 소올한의원 원장은 “파킨슨병 전조증상은 크게 운동성과 비운동성으로 나누어서 살펴볼 수 있다. 운동 증상으로는 안정 시 떨림, 근육 강직, 행동 느림, 보행 불안정 및 중심을 잡는 것이 어려워지게 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비운동성은 미리 예측하거나 진행 속도를 알 수 없는 인지장애와 치매, 우울, 환시, 충동 장애, 신경정신 이상, 변비, 감각 이상으로 나타난다. 보통 다양한 파킨슨병 운동 증상을 진찰하는 것을 시작으로 정밀 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 진단을 위해 신경인지검사를 실시하는데 이는 신경인지지수를 비롯하여 종합 기억력, 신경 운동속도, 뇌 반응 속도 등 다양한 영역을 세밀하게 평가할 수 있어 파킨슨병, 중풍, 치매 진행 여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증상이 점진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병증이 언제부터 나타났는지 인지하기 어렵다. 그래서 파킨슨병은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한 뒤에 손과 발이 떨리고 현저하게 느려진 움직임으로 병증을 알아차리거나 지인들을 통해 이상증세를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질환을 방치하게 될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되며, 심한 장애와 퇴행성 치매가 동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치료에 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박주홍 원장은 “파킨슨병은 다양한 원인이 함께 영향을 끼쳐 발생하는 만큼 단순히 뇌에서만 문제를 찾는 것이 아니라 뇌, 마음, 신체를 해치는 요인을 함께 살펴보고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개인에 맞는 케어를 실시하여 전체적으로 몸의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뇌세포 기능 향상을 통한 증상 억제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상에서의 노력도 중요한데, 주기적인 운동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운동은 뇌에 여러 극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하루에 1~2시간 정도 걷거나 근력 운동, 스트레칭과 같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게이트볼, 배드민턴, 탁구와 같이 새로운 규칙을 배우거나 사회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여 인지와 운동 기능을 함께 활성화시키는 것도 좋다. 단, 땀을 뻘뻘 흘릴 정도의 무리한 움직임은 오히려 자극을 줄 수 있어 숙련된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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