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동반되는 불안장애 고려한 치료해야"
"공황장애, 동반되는 불안장애 고려한 치료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5.13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정보] 공황장애의 증상과 한의학적 치료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어느 정도의 적당한 걱정이나 불안은 앞날을 대비하고 실천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정도가 지나친 근심 걱정은 여러 불안신경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불안장애는 극도의 불안과 긴장을 호소하는 병이다. 그리고 공황장애는 이러한 증상의 누적됐을 때 신체적인 증상으로 표현되는 질환이다. 주로 공황발작이 나타나며, 신체 발작이 특징이다.  

공황장애는 극심한 공포감을 호소하는 공황발작과 증상이 다시 발현될지 몰라 발생하는 예기불안을 대표적인 증상으로 꼽을 수 있다. 발작 증세로 인한 문제도 있지만, 언제 다시 발작이 올까 두려워 공포감이 형성되는 것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는 불안장애나 우울증, 불면증, 신체화 장애 등 각종 정신과 증상과 동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도움말=변형남 청주 휴한의원 원장. ⓒ휴한의원
도움말=변형남 청주 휴한의원 원장. ⓒ휴한의원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심박수 증가, 심장 두근거림, 호흡곤란, 가슴답답함, 손떨림, 식은땀, 흉통, 어지럼증(현훈) 등이다. 초기에는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나다보니 어찌할 줄을 몰라 공포감이 몰려오고 당황하는데, 증상이 조금씩 사그라든다.

이유는 다양하다. 공포 상황에서 불안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반응이지만 공황장애 환자들의 경우 위험하지 않은 상황을 위험하다고 잘못 판단해 증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는 마치 알람이 오작동하는 것과 같다. 주로 20~30대 젊은 연령에 호발하지만, 소아 청소년 및 중장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발생할 수 있다.

본인에게 부정적인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 중의 하나지만 해당 질환은 선천적인 기질 및 반복되는 부정적 경험으로 인해 신경쇠약을 넘어서서 제어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이다. 객관성이 결여되어 주관적으로 임의대로 판단하여, 주의집중력에도 악영향을 준다. 부정적으로 내내 받아들이면서, 여러 불안증을 유발한다. 특히 범불안장애(과잉불안장애)는 일시적이지 않고 수 개월간 이상 지속된다. 또한 근육긴장과 자율신경계 기능 실조증, 무기력증이 나타난다.

변형남 청주 휴한의원 원장은 "특히 스트레스성 공황의 경우 스트레스가 축적되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고 교감신경이 부교감신경에 비해 과도하게 흥분된 상태가 지속되게 된다. 이때에는 사소한 일에도 쉽게 불안해지며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죽을 것 같은 공포가 찾아올 수 있다. 자율신경계와 관련한 실조 증상들은 가슴두근거림, 다한증, 속메스꺼움, 어지러움, 울렁거림, 두통, 뒷목뻣뻣 증상, 목이물감(매핵기), 만성소화불량 및 기능성 위장장애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이어 한의학적 치료 시 뇌신경계의 균형을 바로잡고, 자율신경계의 조절능력을 키워주는 것에 초점을 두고,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신경계 및 심리에 대한 파악을 선행한 후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약, 침구치료, 추나요법 등을 실시한다고 변 원장은 덧붙였다.

아울러 변형남 원장은 의료진이 안내하는 주의사항과 생활수칙에 따라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증상의 원인을 인지하며 지속해서 관리하면 긍정적인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