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대장암,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로 조기 발견할 수 있어
위암·대장암,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로 조기 발견할 수 있어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5.16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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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위·대장암, 빨리 발견하면 잘 나을 수 있답니다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과 음주를 즐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위암 및 대장암에 취약하다. 다행히 이들 암 질환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문제는 암 발병 초기에 환자 스스로 발병 여부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위암이나 대장암은 발병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속쓰림, 소화불량 등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갈 만한 증상만 나타난다. 따라서 주기적인 위·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와 대장 점막의 이상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최선이다. 

도움말=강규호 의정부 강앤강내과 원장. ⓒ강앤강내과
도움말=강규호 의정부 강앤강내과 원장. ⓒ강앤강내과

하지만 위·대장내시경 검사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위내시경의 경우, 국가암검진 항목에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식과 내시경 투입 시 불편함 등의 이유로 검사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또한 대장내시경은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돼있는 것도 아니라서 그 중요성을 체감하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 심지어 1차 분변잠혈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발견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권고를 받아도 이를 무시하기 일수다. 검사 며칠 전부터 식단을 조절하고, 검사 전 장 정결제를 복용해 장 내부를 비워야 하는 과정이 번거롭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이후 내시경 검사 수검율은 더욱 떨어졌다. 검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탓이다. 그러나 강규호 의정부 강앤강내과 원장은 “소화기내시경전문의가 직접 내시경 검사를 하는 기관에서는 소화기내시경학회의 기준에 따라 기기들을 청결하게 관리하므로, 내시경 검사로 인한 감염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시경검사의 여러 불편함을 덜어주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므로 검사 전 의사와 상의해 이러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 내시경검사로 인한 불편함이 아무리 크다 해도 검사를 제 때 받지 않아 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겪게 되는 어려움에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당부했다.

만일 음료 타입의 장 정결제를 복용하기 어렵다면 정제 형태로 출시된 장 정결제의 처방을 의뢰할 수 있다. 수면 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위·대장 내시경 검사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으며 검사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내시경 검사 시 투입하는 공기로 인해 복통과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흡수가 빠른 CO2내시경이 도움이 된다. 

국가암검진에서는 만 40세 이상 남녀에게 위내시경 검사를, 만 50세 이상부터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고한다. 다만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에 위장장애를 자주 경험하는 사람이라면 기준 나이보다 이르더라도 내시경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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