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유발하는 근골격계 이상, 도수치료로 수술 없이 개선할 수 있어"
"통증 유발하는 근골격계 이상, 도수치료로 수술 없이 개선할 수 있어"
  • 소장섭 기자
  • 승인 2022.05.19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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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근골격계의 변형과 이상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변주환 가양바른성모정형외과 원장. ⓒ가양바른성모정형외과
변주환 가양바른성모정형외과 원장. ⓒ가양바른성모정형외과

#가양동에 거주 하는 30대 회사원 A씨는 최근 업무 중 목이 아프고 어깨가 뻐근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지 않을 때에도 자기도 모르게 자꾸만 어깨를 구부리고 목을 쭉 내미는 자세를 취하던 A씨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자세가 너무 구부정하다는 지적을 받고서야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미 틀어진 목과 어깨를 홀로 바로 잡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A씨처럼 근골격계의 변형과 이상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본래의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릴 수 있을까?

사람의 목뼈는 7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는데 정상적인 목뼈는 귀가 어깨뼈 봉우리와 같은 수직면 상에 위치해야 하며 전체적으로 앞쪽으로 볼록하게 휘어있는 C자 형태를 띤다. 목뼈의 이러한 곡선을 경추 전만이라 하는데 이 구조로 되어 있는 덕분에 머리의 무게나 외부의 충격을 목뼈 전체가 고루 분산하여 지탱하여 손상을 예방한다.

그런데 책이나 모니터 따위를 들여다보기 위해 고개를 앞으로 쭉 내미는 이른바 ‘거북목 자세’를 취하면 목뼈의 배열이 비정상적으로 바뀌며 전체적으로 목뼈 전만이 소실되어 일자 형태의 목이 된다.

일자목이나 거북목이 된 상태에서는 사람의 머리 무게가 목뼈의 한 곳에만 집중되며 목과 어깨 주변의 근육도 그만큼 무리할 수 밖에 없고 결국 통증을 일으킨다. 이러한 통증은 초기에는 일시적이지만 근육의 긴장 상태가 오래 지속되어 근막통증 증후군이 생기게 된다면 자세를 바로 고친다 해도 통증이 바로 사라지지 않는다. 또한 경추 디스크의 손상을 초래함으로써 목디스크가 발병할 수도 있으며 뒤통수 아래를 지나는 신경이 눌려 두통을 일으킬 수도 있다.

잘못된 자세로 인해 신체 불균형이 일어나고 왜곡된 신체로 인해 기능이 더욱 손상되는 상황은 목 외의 부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변화다. 허리디스크도 이와 같은 원인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평소에 삐딱한 자세를 많이 취할 경우, 척추 전만이 왜곡되고 척추 뼈 한 곳에 하중이 집중되면서 디스크가 약해지는 것이다. 허리디스크 외에도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근골격계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바른 자세를 취해야 한다.

이미 근골격계의 왜곡이 발생한 상황이라면 정형외과를 찾아 정확한 원인과 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통증은 시간이 지나도 저절로 회복되지 않으며 오히려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증상이 심하지 않은 상태라면 수술이 아닌 비수술치료만으로 호전될 수 있다. 여러 종류의 비수술 치료 가운 데 도수치료는 목과 허리는 물론 어깨 등 신체 어느 부위에나 적용할 수 있어 신체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많이 시행된다.

도수치료의 장점은 약물이나 마취, 절개 등의 방식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청소년이나 약물 알러지 등이 있는 환자 등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치료사가 직접 손과 도구를 사용해 틀어진 근육과 골격을 바로 잡아 통증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신체 불균형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 하지만 물리력을 가하여 치료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반드시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단을 바탕으로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변주환 가양바른성모정형외과 원장은 “필요하다면 도수치료 외의 다른 치료방법을 병행하여 치료 효과를 높일 수도 있다. 오랜 시간 서서히 변형되어 틀어진 목, 어깨, 척추 등을 바로잡으려면 꾸준한 치료와 생활 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끝까지 전문의의 지도에 따라 성실하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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