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다른 이유로 발생하는 불면증…원인, 유형 파악해 치료 나서야"
"저마다 다른 이유로 발생하는 불면증…원인, 유형 파악해 치료 나서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5.20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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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불면증 자가진단 테스트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잠이 보약이라고 하지만, 누구나 저마다의 이유로 잠을 이루지 못할 때가 많다. 2030 젊은 층은 취업, 미래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과 고민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중장년층의 경우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사로잡혀 있거나 혹은 가정불화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수면에 방해를 받기도 한다. 

일반인들의 경우, 이러한 불면증은 단순히 ‘잠을 자지 못하는 증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임의로 약물을 복용하는 등 잘못된 관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불면증은 생각보다 매우 다양한 증상을 포함한다.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이 현재 어떠한 상태인지를 확인하고, 불면증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전문가를 찾아 진단을 받고 원인에 따른 치료가 진행돼야 한다. 

도움말=임형택 자하연한의원 원장. ⓒ자하연한의원
도움말=임형택 자하연한의원 원장. ⓒ자하연한의원

불면증 자가테스트 항목으로는 ▲잘 때 미열이나 속이 답답한 것을 느낌 ▲차, TV, 라디오 소리에 신경 쓰여 잠을 못 잠 ▲잠 올 때까지 30분 이상이 걸림 ▲자다가 밤 중에 한번쯤 잠이 깸 ▲꿈이 자주 기억남 ▲건망증이 심하고 계산이 잘 틀림 ▲잠에서 깨면 머리가 무겁고 나른함 ▲우울해서 만사가 귀찮음 ▲지나간 일에 연연하게 됨 ▲잠자리에 누우면 정신이 또렷해짐 ▲잠을 자면서 여러 생각이 들고 꿈을 자주 꿈 ▲새벽에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려움 ▲낮에 쉽게 피곤하고 집중력이 감퇴됨 등으로 5~9개 이상이라면 불면증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불면증은 세부적으로 급성, 만성으로 구분이 된다. 급성은 갑자기 생긴 스트레스와 고민으로 인해 심장이 과열이 돼 나타나는데 잠자리에 누웠을 때 별안간 화가 나고 얼굴이 붉어지며 심장이 빨리 뛰는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이것을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이 되는데, 이 경우에는 심신이 지치면서 심장과 담이 약해져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게 된다. 예민하고 걱정이 많은 이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이처럼 불면증은 심장과 연관이 깊은 만큼, 치료를 위해서는 심장 기능을 살피고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 불면증인 경우라면 심장이 과열이 된 상태이므로 냉각수를 부어주듯이 열을 내려주고 안정을 시켜 원래의 심장 기능으로 되돌리는 치료가 필요하다. 만성 불면증은 심혈, 에너지가 부족해 심장이 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므로 기력을 보충해주면서 허약한 심장에 힘을 불어넣어 주어야 한다. 

임형택 자하연한의원 원장은 “과도한 경쟁, 책임감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불면증은 흔한 질환이다. 때문에 임의로 관리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은데 이는 자칫 만성피로, 우울증 등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자신의 상태를 명확히 파악한 후 치료하면 빠른 치료가 가능한 만큼,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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