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결절 방치하면 목소리 영원히 변할 수 있다"
[건강정보] 성대결절의 증상과 치료, 생활관리법
말을 많이 하거나 목소리를 많이 쓴 날에는 목이 칼칼하거나 목소리가 쉰 느낌을 받는다. 잘 쉬면 보통 1~2주 안에 회복하지만, 2주 이상 목소리가 돌아오지 않거나 지속적인 건조감, 성대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느낌이 든다면 성대결절을 의심해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성대와 후두 용종으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연평균 4만명 이상이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대 용종 및 결절 수술 환자는 매년 6200명에 달했다.
또한 국민겅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성대결절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성대결절 환자는 연평균 1.8% 증가하여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대결절은 성대 전반부 양쪽에 작은 결절이 생긴 상태로, 큰 목소리로 말하는 등 성대를 지나치게 사용했을 때 주로 나타난다. 교사, 가수, 성우, 텔레마케터 등 평상시 목소리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직업군에 많이 발생하고, 6~7세 남자 어린이들에게도 자주 발생하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목소리 갈라짐이 주요 증상인데, 특히 고음에서 목소리가 갈라지는 쇳소리가 난다.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보다 노래 할 때 더욱 예민하게 느껴지고, 이탈음이나 중복음이 발생하기도 한다. 혹은 심한 건조감으로 인해 의식적으로 몸을 가다듬어 오히려 성대에 자극을 주기도 하며, 짧은 기침이 발생하기도 한다. 음성의 고갈로 인해 신체 전반적으로 큰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도 성대결절의 증상 중 하나다.
박훈 대구 참이비인후과 원장은 "성대결절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치료하지 않는다면 영구적인 목소리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빨리 이비인후과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성대결절 치료법으로는 성대주사, 음성치료, 후두미세수술 등이 있다. 후두미세수술은 후두를 수술 현미경으로 관찰하면서 미세한 수술 도구들로 후두의 병소를 제거하는 수술 법이다. 음성치료는 성대검사 및 목소리 검사 등을 통해 정밀한 진단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환자 상태에 맞는 다양한 치료를 진행하는 방법이다.
평소 성대 건강 관리를 위해 금연은 필수이며, 소리 지르거나 지속적으로 고음을 사용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헛기침은 성대에 반복적으로 자극을 주기 때문에 안 하는 것이 좋고, 성대 점막을 늘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위산 역류는 성대를 자극하기 때문에 과식이나 야식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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