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국회 어린이안전포럼(공동대표 이상민·이명수 국회의원)이 17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 3세미나실에서 한국·캄보디아 어린이 안전 국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사)에듀케어가 밝혔다. 에듀케어는 이 행사를 후원한 업체다.
행사에는 이상민·이명수·임종성·고민정 의원과 캄보디아 텝유티 국회의원·쏨 사로윤 시민봉사부 차관 등 캄보디아 한국 시찰단 50명이 참석했다.
이상민 의원은 "약 30년만에 어린이 교통사고를 98.5% 줄인 한국의 방법을 캄보디아에 전수해 캄보디아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라며 캄보디아 어린이 교통안전 ODA 사업이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1990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어린이의 수는 총 1537명이었으나, 2021년에는 23명이었다.
텝유티 캄보디아 상원 국회의원은 “한국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법을 전수받아 캄보디아 어린이 교통사고를 방지하겠다"라며 한국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가천대 허억 교수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4년 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법을 전수한 내용을 중심으로 '개도국의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 실천 10가지 기법'을 발표했다.
한편 캄보디아 국회의원, 정부부처차관, 대학 부총장, 군 장성, 기업 대표, 공무원 등 50명으로 구성된 캄보디아 한국 시찰단은 국회 어린이 안전 협약식을 마친 후 오후 2시 새마을운동중앙회를 방문, 개발도상국에서 새마을운동의 역할과 새마을 역사관 등을 돌아봤다. 오후 4시에는 가천대학교에서 학생 교류 및 어린이 안전 ODA 사업 협약식에 참석하고, VR와 AR을 활용한 재난안전교육도 체험한다. 18일 오전에는 10시 노원구 어린이 교통 공원 견학이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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