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설사하는 아이, 로타바이러스 의심
탈수증상 심하면 사망까지···개인위생 신경써야
아이가 갑자기 설사하고 열이 나며 구토를 한다면, 로타바이러스를 의심해보자. 겨울철 장염으로 알려진 로타바이러스는 설사를 유발하는 바이러스 중 가장 심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4~6일간 지속되는데, 영유아의 경우 탈수증상이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로타바이러스는 대부분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적으로 전파되는데, 분변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전파되기도 한다.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2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6개월에서 2세의 유아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생후 3개월 이후 영아에서 첫 감염일 경우 증상이 가장 심하다. 무증상 감염에서부터 고열과 구토를 동반한 심한 설사에 이르기까지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물설사 증상을 보여 탈수증이 나타나며 환자의 30%는 39도가 넘는 발열을 보인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탈수가 심해지면 사망할 수도 있다. 증상은 대부분 3~7일 정도 지속된다.
로타바이러스는 별다른 예방법이 없다. 사전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 위험을 차단하는 게 좋다.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경구용 생백신으로 로타텍과 로타릭스가 있다. 로타텍은 생후 2, 4, 6개월에 3회 접종하며, 로타릭스는 생후 2, 4개월에 2회 접종한다.
대변이나 입을 통해 전파되는 만큼 개인위생에 주의하며 영유아와 설사 환자가 접촉하지 않도록 하자. 특히 부모 등의 손을 통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손씻기 등도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아이들이 물고 빠는 장난감이나 물건 등의 위생에도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탈수증상을 막기 위해선 경구를 통한 수액보충 등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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