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응급환자 대비책 어떻게 마련되나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조해 비상진료 실시 스마트폰서 비상진료기관 및 당번약국 확인
설 연휴를 맞아 응급환자나 긴급구조 환자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정부가 비상지원 체계에 돌입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설 명절 기간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조해 비상진료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복지부는 설 연휴기간 중 진료공백을 방지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구별로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하고,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전국 437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한다.
이에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일평균 응급의료기관 등(24시간 응급환자 진료) 543개소, 당직의료기관 등(낮 시간 외래진료) 3132개소, 당번약국 5386개소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중 국민 불편사항 민원을 안내하고, 비상진료기관 및 당번약국 운영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복지부,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이 설치·운영된다.
복지부는 재해, 대형사고 등에 대비해서도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전국 21개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즉각 대처가 가능한 비상의료진을 편성하는 등 대량환자 발생에 대비한 응급의료체계를 운영한다.
설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기관 및 당번약국에 대한 안내, 24시간 응급환자에 대한 상담 및 응급처치의 지도 등은 스마트폰(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및 중앙응급의료센터 등 관련 홈페이지에서 8일부터 확인이 가능하며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로 전화)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8일부터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스마트폰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아이폰은 올해 하반기부터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전국 주요 고속도로 구간에 대한 소방헬기 안전순찰을 실시하고 항공응급출동체계를 강화한다.
고속도로 정체 등으로 지상 119구조구급대의 신속한 접근이 힘든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중증외상환자나 심·뇌혈관 환자, 처방약 복용환자 등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소방헬기가 긴급 출동하고, 도서 산간지역 등 원거리지역이나 육상이송 지체지역에 대해서도 중증환자에 대한 항공응급이송체계를 강화해 ‘국민 생명지킴이’ 임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도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연계해 의료지도의사, 구급상황관리사 등의 지도를 받아 항공이송 중에도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필요시에는 병원의료진이 헬기에 탑승해 출동함으로써 현장에서부터 전문적인 응급처치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국방부(장관 김관진)도 설 연휴기간 동안 긴급구조가 필요한 경우에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8일부터 12일까지 국방부·각 군 상황실과 군 응급환자 지원센터를 상시 운영하는 등 각종 사고발생에 대비한 긴급지원 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상·해상·공중 분야 긴급구조 병력 2779명과 헬기, 구급차 등 구조장비 655대를 전국 158개 부대에 배치하고, 전국 18개 군 병원에 응급환자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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