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과 치매, 구분 쉽지 않아... 초기 검사 중요"
[건강정보] 건망증과 치매 구분 방법은?
무언가를 일시적으로 깜빡하는 것을 건망증이라고 한다. 나이가 들수록 더 심각해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유난히 자주 깜빡거린다면 건망증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나
단순한 건망증이 아닌 위험군이나 중증 단계 건망증을 방치하면 치매로 발전할 수 있다. 최근엔 소위 '영츠하이머' '디지털치매' 등으로 불리는 20~30대의 기억력 저하 문제도 두드러진다. 건망증은 방치하면 경도인지장애가 된다. 위험군과 중증 건망증부터는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하고, 적절히 관리한다면 치매까지 진행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건망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 지나친 음주, 노화, 혈액순환장애가 있다. 스트레스는 중추신경계에 각종 호르몬이 분비를 자극하는데, 이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된다. 혈압이 높아지면서 일시적으로 뇌 혈류를 막아 산소나 포도당 등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게 하여 뇌세포가 파괴된다. 음주는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해마를 손상시켜 블랙아웃 현상을 일으킨다. 이것이 여러 번 반복되면 건망증에 이르게 되고, 심하게는 알콜성 치매가 되기도 한다.
노화 역시 신체 전반적인 능력을 약화시킨다는 점에서 연관성이 존재한다. 뇌도 퇴행을 한다. 다만 운동, 음식, 두뇌 훈련 등을 거치게 된다면 노화로 인한 여파를 어느 정도 방지해볼 수 있다. 혈액순환장애의 경우 대부분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형태로 보이게 되는데, 이는 뇌로 가야 하는 산소, 포도당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뇌세포의 손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것이 기억력 감퇴로 이어지는 것이다.
박주홍 소올한의원 원장은 “이 둘을 구분하는 것은 간단하다. 건망증은 어떤 사실을 기억하지만 이를 불러들이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관련 힌트를 준다면 그 일을 떠올리고, 자신이 잊어버렸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하지만 치매로 인한 기억장애는 어떤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게 되기에 힌트를 주어도 무엇을 잊어버렸는지 모르며, 기억을 하지 못한다. 뇌의 질환이기에 일상 활동에 지장이 있어 도움이 필요하기도 하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인 만큼 나이가 들수록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매는 종류가 다양하게 존재하기에 정확한 상태 파악 후 진행해야 한다. 노인성 치매라고도 불리는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파킨슨병, 레비소체, 초로기치매 등 다양한 유형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치매는 노인에게만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노화뿐 아니라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에 40~50대의 건망증부터 치매 예방을 위한 검사 및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주홍 원장은 “한 번 치매가 발생하게 되면 기억력, 언어구사력 감퇴, 문제 해결 능력, 판단력, 추론력, 사고력 저하 등을 보이게 된다. 즉, 모든 정신 활동에 있어 장애를 안겨주게 된다. 그렇기에 이미 진행 중이더라도 이를 억제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한 번 치매의 단계로 접어들게 되면 점차 뇌가 퇴화하면서 여러 영역에 인지장애가 나타나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뇌와 마음, 몸 3가지를 모두 살펴 어떤 영역에 인지장애가 나타나는지 정확히 분석하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초기 치매의 경우 정상적인 노화와 구별하기 어려운 만큼 정확한 구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은 물론, 인지기능검사 등을 통해 현재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또한 섬망, 노인 우울증과 같이 치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을 감별해야 한다. 따라서 기억력장애로 의심되는 증상이 보이는 경우 치매검사방법을 통해 구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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