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아빠’는 옛날 육아... 훈육은 엄마가 하는 게 낫다?
‘무서운 아빠’는 옛날 육아... 훈육은 엄마가 하는 게 낫다?
  • 영상편집=김솔미 기자
  • 승인 2022.09.05 0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모4.0] ‘우리동네 어린이병원’ 박소영 소아정신과 전문의 ③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육아 정보와 노하우가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막상 내 아이에게 적용하려니 어딘가 모르게 불안합니다. 임산부들이 먹어야 하는 영양제, 예방접종 등 의학 정보도 수시로 달라집니다. 그런데 인터넷이나 선배 엄마의 말만 믿고 우리 아이를 키워도 되는 걸까요? 베이비뉴스는 임신, 출산, 육아 분야 전문가를 초대해 초보 부모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부모4.0 맘스클래스 라이브’를 매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모4.0’ 주요 장면을 짧은 영상으로 만나 볼까요.

Q. 저희 남편은 아이에게 싫은 소리를 못하고, 무한 애정만 주는 아빠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의 훈육은 자연스럽게 제 담당이 되었는데요. 늘 저만 악역을 맡은 것 같아서 불만을 토로했더니, 남편은 한 사람이 좀 엄하게 하면 받아주는 사람도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네요. 집안에서 늘 호랑이가 되는 엄마와, 무한 허용 아빠. 이래도 되는 건가요?

출연=박소영 우리아이들병원 마음튼튼센터 센터장

"아빠는 무섭고, 엄마는 따뜻한. 이런 건 사실 예전 육아 방식이긴 하죠. 엄마든, 아빠든 한 사람 안에 우리는 통합된 인격이라는 것을 아이가 느껴야 돼요.

그러니까 이제 엄마도 화낼 수 있지만 엄마는 따뜻한 사람이다, 아빠가 화를 내지만 따뜻한 사람이기 때문에 화내는 게 괜찮은 거예요. 단호하게 할 때는 하시고, 따뜻해야 할 땐 따뜻하게 하시고, 너는 화내는 역할, 나는 따뜻한 역할 이렇게 나눌 필요는 없어요. 우리 아이도 '우리 엄마는 절대 화 안 내, 우리 엄마는 다 받아줘.' 혹은 '우리 아빠는 화만 내' 이렇게 되면 한 사람에 대한 통합된 이미지가 생기지가 않아요.

역할을 나누시기보다는 각자가 그런 역할을 하시는 게 좋고, 하다 보면 아빠와 엄마 중에 조금 더 받아주는 사람이 있고, 조금 더 엄한 사람은 있어요. 아이도 그것을 알게 되죠. 본인의 스타일에 맞추되 일관되게 해주시는 게 필요합니다."

★ 부모4.0 Full 영상 바로가기 
- (1부) https://youtu.be/tyd10rKkiDM
- (2부) https://youtu.be/h5KoSbZZJeI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