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럼타는 아이 고치는 9가지 요령
부끄럼타는 아이 고치는 9가지 요령
  • 강샘 기자
  • 승인 2013.02.09 09:4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람들 앞에서 부끄럼 타는 아이라고 말하지 말아야

많은 아이들에게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가고 싶어 하는 장소이다. 그러나 부끄럼을 심하게 타는 아이에게는 결코 즐거운 장소가 아니다. 아니 오히려 두려운 장소가 되기도 한다.

 

부끄럼이 아주 심한 아이는 쉽게 공동생활에 적응하지를 못한다. 그래서 부모나 교사는 그런 아이에게 부끄럼을 없애 주려고 노력한다.

 

미국 교육전문 웹사이트 스콜라스틱(www.scholastic.com) 아동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대담함과 자신감을 길러주기 위해 훈련을 시켜보려 하지만 그런 시도는 대부분 효과가 별로 없다고 한다.

 

부모들은 부끄럼이 지금도 문제지만 어른이 될 때까지 지속되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지만 대부분은 커가면서 줄어든다. 부끄럼 기질을 타고 나는 아이는 100명 중 15명이다. 그 중에 성장하기까지 부끄럼을 가지고 가는 것은 2명밖에 되지 않는다. 대부분은 자라면서 부끄럼이 사라지는 것이다.

 

보통 3세까지의 아이들에게서 기질적인 부끄럼을 발견할 수 있고, 오래 가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6세에서 7세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도 지속적으로 부끄럼을 타면 부모의 노력이 중요하다. 다음은 잉글랜드 대학의 심리학 선임교수 존 말로 우프가 제시한 아이들의 부끄럼을 고치는 방법이다.

 

1. 부모가 본을 보여라

 

교육의 본보기는 최고의 교육이다. 부모가 먼저 다른 사람 앞에서 활달하게 말해 버릇하면 아이도 배운다.

 

2. 아이에게 외향적일 때 생기는 좋은 것들을 설명하라

 

수줍어하고 뒤로 뺄 때보다 적극적일 때 발생하는 이익은 생각보다 크다. 아이에게 그를 설명해 주자. 그리고 주변에서 적극적이어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3. 함께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자

 

아이들은 함께 느껴줄 때 마음을 준다. 아이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면 아이는 부끄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할 것이다. 그럴 때 함께 고쳐나가는 방법을 함께 연구하자.

 

4. 사람들 앞에서 우리 아이는 부끄럼 타는 아이라는 말을 하지 말자

 

존 박사는 사람들 앞에서 자기 아이를 부끄럼 타는 아이라고 단정 짓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제일 큰 실수라고 말한다. 그렇게 되면 아이가 스스로를 그렇게 태어난 아이로 단정하고 고치려는 의욕을 잃게 된다.

 

5. 외향적인 것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라

 

아이와 함께 목표를 설정하라. 예를 들자면 다음 달에 손님이 오는 데 그 때는 스스로 나서서 인사도 하고 심부름도 하겠다고 계획을 설정해 놓는다. 그렇게 해서 성공하면 더 강도가 높은 것으로 옮겨 간다. 그렇게 하다 보면 부끄럼이 사라진다.

 

6. 가능하면 자주 불편한 장소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부끄럼 탄다고 마냥 피하게만 하면 안 된다. 자연스럽게 불편한 자리에 자주 접하게 해야 한다.

 

7. 자주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선생님이나 부모는 아이가 부끄럼 타는 성격을 가졌다면 자주 인사를 하도록 해줘야 한다. 간단하게 “안녕”하고 말하는 습관에서 점점 더 늘려가야 한다. 다음에는 어느 동네에 사는지, 언제부터 살게 됐는지를 말하다가 더 시간이 지나면 그 동네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이 무엇이었느냐는 식으로 늘려가면 사람들 앞에서 자신 있게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다.

 

8. 성공하면 상을 주자

 

아이는 상에 약하다. 집에서 흔해 빠진 사탕하나도 상으로 받는다고 하면 좋아한다. 아이가 외향적인 모습을 보이고 더 많은 이야기를 했다면 기억해 두었다가 꼭 좋아하는 상을 준다.

 

9. 짝지어 주기

 

좋은 친구와 짝을 지어 자주 놀게 해 준다. 친구를 자주 집에 초대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다. 친구와 있으면 아무래도 이야기하기가 쉽다. 그러다 보면 아이는 사람들 앞에서 부끄럼 없이 이야기 할 수 있는 성격으로 변해갈 것이다.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taeh**** 2013-02-19 18:11:00
모든 아이는 부모가 하기 나름 !!
물론 타고난 천성을 바꿀수는 없겠지만,
아이의 단점을 고칠수 있는 기회를 줄수 있는 사람은 부모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아이앞에서 하는 말 한마디한마디가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