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 후 관리는 어떻게?
[건강정보] "통증, 출혈 큰 매복 사랑니 발치... 지혈, 약 복용 시간 지키기 중요"
영구치아 중 가장 마지막에 자라는 사랑니는 개인에 따라 한 개도 없는 경우도 있고, 1~4개 사이로 맹출되는 경우도 있다. 반듯하게 자라기도 하지만 비스듬하게 자라 치아 일부만 드러나기도 하고, 잇몸 내에 완전히 묻혀있기도 하다. 개인에 따라 개수나 형태에 차이가 나는 거다.
사랑니는 입 안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해 관리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반듯하게 자란 케이스라 해도 대부분은 발치하는 편이다. 발치 시 사랑니 형태와 뿌리 깊이, 신경 위치 등을 꼼꼼히 파악한 후 발치해야 한다.
사랑니가 반듯하게 자란 경우에는 발치 과정이 간단하지만, 매복된 경우에는 비교적 복잡한 과정을 거쳐 치아를 뽑아야 한다. 그리고 매복 사랑니 발치 후에는 통증이나 부종, 출혈 등이 큰 편이므로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김재현 강남 덴타피아치과 원장은 “발치 당일에는 거즈를 꽉 물고 피가 멎을 때까지 지혈해야 한다. 말도 삼가야 한다. 침은 뱉지 말고 삼키며, 냉찜질도 하루 이틀은 꾸준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과에서 처방해준 약이 있다면 안내한 시간에 맞춰 복용해야 하며, 식사는 피가 완전히 멎은 후에 미지근하고 부드러운 죽이나 수프 등을 섭취하는 게 좋다. 특히 너무 맵거나 짜고,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은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고 음식도 발치하지 않은 쪽으로 씹는 게 좋다”고 전했다.
아울러 "빨대 사용이나 음주, 흡연 등은 사랑니 발치 부위가 아무는 데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1~2주 간 자제해야 한다. 그리고 목욕탕, 사우나 이용은 물론 격한 운동 역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1~2주 정도 금하는 게 좋다. 이후 치과에서 안내한 날짜에 맞춰 방문하고, 소독 관리를 하는 등 간단한 관리만 해주면 자연스럽게 아물어 살이 차오르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재현 원장은 “사랑니는 발치 후 관리를 꼼꼼히 해야 빠르게 아물 수 있으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치과에서 안내한 주의사항을 지키고 생활관리를 통해 덧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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