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쓰는 아이들 '거북목' 적신호
스마트폰 과다 사용 성장기 아이들에 치명적 부모가 나서 바른 자세 보여주고 알려줘야
요즘 아이들은 울고 떼쓰다가도 스마트폰을 주면 울음을 뚝 그친다. 스마트폰이 아이들의 새로운 교육과 놀이 수단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매일같이 스마트폰으로 애니메이션이나 동요를 보고 게임을 한다. 하지만 아이들이 장시간 지속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아이들의 목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동안 구부정한 자세가 계속되며 아이들의 목이 거북목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 거북이처럼 굽어 나온 ‘거북목’
거북목은 목을 앞으로 뺀 목 자세를 말한다. 거북목은 가만히 있어도 머리가 거북이처럼 구부정하게 앞으로 굽어 나오는데, 옆에서 보면 고개가 어깨 중심선보다 앞으로 나오고 목이 거북이처럼 빠져있다.
보통 나이가 들고 근육이 없을수록 잘 생기지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많이 하는 요즘에는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생긴다. 거북목은 목과 어깨의 통증을 유발해 쉽게 피로해지며, 증상이 심각해지면 두통, 손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목디스크로 발전하기도 한다.
◇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거북목
특히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있어 거북목은 치명적이다. 잦은 통증과 뻐근함은 아이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어깨 등의 뭉친 근육 통증을 방치하면 경직된 근육들이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압박해 집중력 저하와 만성피로, 두통을 유발하는 것이다. 또한 척추에도 영향을 미쳐 올바른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 바른 자세 습관이 중요
아이들의 거북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바른 생활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부모가 나서 아이들의 스마트폰이나 TV, 컴퓨터 사용 등을 가급적 자제시키고, 사용해야 한다면 올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알려줘야 한다. 30분이나 1시간 정도 전자기기를 사용한다면 1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도록 유도해주자.
부모들이 평상시 의자에 앉거나 할 때 가슴을 쭉 피고 고개를 꼿꼿이 하는 자세를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부모의 자세를 따라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 책을 읽을 때는 독서대를 이용해 목을 수그리지 않고 바른 자세로 읽을 수 있게 해야 한다. 아이가 방바닥에 앉을 때도 맨 바닥이 아닌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바르게 앉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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