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두 명 중 한 명 "결혼하고 싶고 아이 낳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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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2.09.29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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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보건복지협회 2022년도 제1차 비혼 청년의 연애, 결혼, 성 인식조사 결과 토론회 성료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앞서 지난 7월 1일부터 21일까지 비혼 청년 104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는 청년들에게 연애경험, 결혼의향, 출산의향 등을 물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앞서 지난 7월 1일부터 21일까지 비혼 청년 104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는 청년들에게 연애경험, 결혼의향, 출산의향 등을 물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비혼 청년 10명 중 3명은 연애 경험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지금, 자발적 의지로 연애를 안 하는 비율은 10명 중 7명. 이들 중 절반은 앞으로도 연애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결혼 의향은 대동소이했다. 결혼하겠다는 대답이 51%, 안하겠다는 대답이 49%였다. 결혼하지 않겠다는 이유, 여성은 '혼자 사는 게 행복해서', 남성은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였다.

출산도 마찬가지였다. 43.7%는 아이를 낳겠다고 했고, 56.3%는 출산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남녀 모두 '경제적 이유'가 가장 큰 출산 기피 사유였다. '아이를 위해 내 삶을 희생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도 많았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비혼 청년 104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는 청년들에게 연애경험, 결혼의향, 출산의향 등을 물었다. 그리고 27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들의 연애·결혼·성인식 등의 변화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성· 재생산건강권 보장 및 다양한 가족구성 지원 정책 방안을 논의코자 2022년도 제1차 저출산인식조사 '청년의 연애, 결혼 그리고 성 인식 조사'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저출생·인구절벽대응국회포럼, 남인순·백종헌 국회의원이 공동주최 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토론회는 협회 유튜브채널로 온라인 생중계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2022년도 제1차 비혼 청년의 연애, 결혼, 성 인식조사 결과 토론회 성료. ⓒ인구보건복지협회
인구보건복지협회 2022년도 제1차 비혼 청년의 연애, 결혼, 성 인식조사 결과 토론회 성료. ⓒ인구보건복지협회

토론회 1부에서 조사 결과를 발표한 정유리 인구보건복지협회 연구원은 청년들이 마주한 부담감을 경감시킬 수 있는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 등 청년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와 가족의 다양성 확대, 양성평등 문화 확산, ‘성·재생산건강 관련 교육 시행 및 자기결정권 보장’과 같은 성·재생산 건강을 위한 노력을 제언했다.

정재훈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2부 토론회에서는 김애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센터장, 김수연 서울대학교 연구교수, 손원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생, 방수진 숭실대학교 대학원생 등이 패널로 참여해 각각 '청년의 생애과정 변화와 연애·결혼·출산의 의미', '청년들의 안전한 성건강권보장을 위한 정책 방안'등을 발표했다.

특히 청년 당사자로 참여한 손원재, 방수진씨는 '남성청년이 생각하는 연애와 결혼', '여성청년이 생각하는 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우리 시대 청년 당사자가 가지고 있는 비연애, 비혼에 대한 생각을 발표했다.

김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은 “오늘 토론회는 청년들의 연애·결혼에 대한 생생하고 구체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 였다”며, “토론회 내용을 바탕으로 가족의 다양성 확대, 양성평등 문화 확산, 성재생산 건강 등 청년의 삶의 질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이 제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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