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보는 소비자들이 관련 식재료 구매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레시피 앱 1위 기업 ㈜만개의레시피(대표 이인경)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만개의레시피’의 모바일 빅데이터와 소비 행태를 분석 결과 레시피 콘텐츠 이용이 식재료 구매 클릭유입률(CTR, Click-Through Rate)과 전환율(CVR)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한달간 만개의레시피 앱 서비스를 이용한 600만명 중 안드로이드 앱 사용자 100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개의레시피 앱을 통해 레시피 콘텐츠를 먼저 접하고 조리 순서와 재료 등을 확인한 이용자의 해당 요리와 관련된 식재료 구매를 위한 클릭유입률(CTR)이 8%가 넘었고 클릭한 이용자의 최종 구매전환비율(Conversion Rate)은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모바일 광고이나 온라인 쇼핑 등과 대비해 상당히 높은 구매 클릭률과 전환율 결과에 대해 만개의레시피는 콘텐츠와 정보간 유기적 연동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사용자 경험의 향상을 원인으로 꼽았다. 레시피 콘텐츠의 주 이용자들은 실제 요리를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음식의 식재료 소개와 쇼핑 정보를 광고나 구매 유도가 아닌 유용한 정보로 받아들인다는 것.
이희대 만개의레시피 전략본부장은 “국내 농·축·수산물이 기상 여건 등으로 매년 작황 상황에 따라 출하량의 과잉, 과소 사태를 맞게 되는 가운데 이번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소비를 위해 레시피 기반 콘텐츠 커머스가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만개의레시피는 이번 안드로이드 앱 분석에 이어 모바일 웹, PC, iOS 등 다른 경로로 이용하는 500만명 이용자를 대상으로도 이 같은 소비자 이용행태 분석을 추가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