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3월이 되면 전국에 있는 초등학교가 입학식을 한다. 입학식 날짜가 다가올수록 예비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직도 손이 많이 가고 어리기만 한 우리 아이가 과연 학교생활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여러 걱정으로 마음이 분주해진다.
아동도서 전문출판사인 도서출판 키움이 최근 예비 학부모를 대상으로 ‘첫 아이 초등학교 입학 시 가장 걱정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대다수 부모들은 ‘학습’, ‘학교생활 적응’, ‘인성과 사회성’에 대해 고민된다고 선택했다.
올해부터 초등학교 교과서가 바뀐다. 이에 따라 아이들은 ‘국어’와 ‘수학’, 그리고 종전의 즐거운 생활,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로 각각 나뉘어 있던 교과서가 하나로 통합된 ‘8가지 주제별 교과서’로 공부하게 된다.
이미 대다수 예비 초등학생이 국어와 수학의 기초 지식을 습득했겠지만, 걱정된다면 미리 초등학교 1학년의 교과 내용을 어느 정도 알아둬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좋다.
국어는 자음과 모음을 익히고, 자기소개를 비롯해 본인의 생각을 정확히 말하는 연습을 해 놓도록 한다. 1학년 수학은 1~100까지의 수를 세고 숫자로 쓰는 법을 배운다. 물을 따를 때도 큰 컵과 작은 컵의 키를 비교하고, 물의 많고 적음을 이해하는 등 생활 속에서 접하는 다양한 수학적 개념을 놀이로써 이해하고 판단하는 연습을 하면 아이가 수학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다.
아이가 단체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크다. 낯선 환경과 상황에 맞닥뜨리더라도 아이가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모르는 게 당연하고 그것을 배워 나가는 단계에서 부끄러워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주는 것이 좋다.
오늘날 사회적 관심사가 된 인성과 사회성도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다. 아이는 ‘학교’라는 문턱에 들어서면서 더 많은 친구를 만나고 더 넓은 세상과 접하게 된다. 서로 다른 생각 때문에 싸움이 일어날 수 있고 질서를 유지하려면 규칙이 필요하다는 것도 배우게 된다. 올바른 생각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 여기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주인공의 기분은 어떤지, 나는 그런 상황이 있었는지, 그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
키움 관계자는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즐거운 곳이라는 것을 충분히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초등학교 입학준비,,,
우리 아이도 언젠가 초등학교 입학을 하겠죠. 그때 학습에 많이 힘들어 하지 않을까? 걱정되요.
요즘 시대엔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다 배우고 간다고 하던데,,,
우리 아이도 잘 해낼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