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해피아이국제보육봉사단 경기지부(회장 강원미)와 경기도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은숙)가 지난달 26일 라오스 우돔싸이어린이집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7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임동진 해피아이국제보육봉사단장을 비롯해 경기도내 어린이집 원장 27명이 참석했다.
해피아이국제보육봉사단 경기지부는 지난 2019년 경기도가정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재원 가정과 함께 사랑나눔 동전 모으기를 실시했다. 1만 639개의 저금통을 통해 5000만 원의 기금이 모였다. 지부는 이 돈으로 라오스 극빈 지역 우돔싸이에 거주하는 영유아들의 열악한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해피아이 제24호 어린이집 우돔싸이경가연어린이집을 신축해 2020년 2월 준공했다. 준공식도 완공 시기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3년간 연기됐다.
지난달 26일 열린 준공식에는 라오스 교육부 관계자도 참석해 고마움을 표하고 곽낭아 교장(아찐미나)와 78명의 어린이집 영유아, 220여명에 달하는 초중고 학생이 함께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곽낭아 교장(아찐미나)은 "우돔싸이는 특히 라오스 내에서도 극빈 지역으로 꼽히는 곳으로 교육 시설이 전무하고 극빈한 가정의 영유아들은 방치돼 영양실조에 시달리며 건강한 성장조차 위협받는 실정이다. 그러나 우돔싸이경가연어린이집 건립으로 이 아이들이 교육의 기회, 안전한 보육환경에서 자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곽낭아 교장(아찐미나)은 아울러 봉사단에 지속적인 관심과 교류를 요청하며 현지 교직원 양성 및 영유아 교육에 필요한 교구 및 교재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부응해 해피아이 경기지부와 경기도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한국의 교구와 교재, 학용품, 의류, 치약 등 어린이 물품과 교직원을 위한 화장품을 전달하고 아이들을 위한 급식비도 후원했다.
또한 준공식에 참석한 해피아이경기지부 봉사단 회원들은 "우돔싸이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 교류와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한 교사 양성, 영유아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교구와 교재 지원 등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 내 영유아 보육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