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출산율은 0.78로 전년 대비 0.03명↓..인구 6만 6000명 사라졌다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지난해 출생아 수는 24만 9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 1500명(-4.4%) 감소했다. 조(粗)출생률(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은 4.9명, 전년대비 0.2명 감소했다. 딱 10년 전인 2012년 출생아 수는 48만 5000명. 정확히 '반토막'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년 인구 동향에 따르면 5세 미만 연령층의 출산율은 감소하고 35세 이상 연령층의 출산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33.5세로 전년 대비 0.2세 상승했다. 첫째아 비중은 62.7%, 둘째아 30.5%로 기록됐다. 전년대비 첫째아는 5.5%p 증가하고 둘째아는 1만 5000명(-16.8%)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37만 2800명으로 전년대비 5만 5100명(17.4%)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주로 증가했고 남자와 여자 모두 80대에서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다.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12만 3800명. 전년 대비 6만 6700명이 감소했다. 우리나라 지자체 중 인구가 자연증가한 지역은 세종(1500명)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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