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시가 서울시 거주 한부모가정의 예비 초등학생 100명에게 책가방을 지원한다. 서울시 육아지원 종합대책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일환이다.
오는 3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8세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한부모가정 중 중위소득 60% 이하는 책가방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센터 이메일로 할 수 있으며 신청서, 입학통지서, 주민등록등본, 한부모가족증명서, 통장사본을 같이 제출 해야한다. 선발 결과는 3월 3일(금)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발표되며,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문의는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이번 책가방지원 사업을 위해 15만 팔로우를 자랑하는 유명 인플루언서인 오미나의 온라인 쇼핑몰 ‘바이미나(BYMINA)’가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오미나 대표는 한부모가족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으로 ’22년 5월 7일 서울시 유공자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오미나 대표는 “우리 아이도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을 하면서 고민이 많았다. 내 아이가 행복하려면 내 아이의 친구가 행복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기부를 결심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라는 속담처럼 센터와 뜻을 같이하여 한부모가족 자녀들을 돕고 싶다. 유치원을 벗어나 새로운 작은 사회로의 첫 걸음을 하는 아이들에게 ‘BY MINA WITH U’, 아이들을 도와줄 사회가 곁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앞으로 한부모가족을 위한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통해 단순한 쇼핑몰이 아닌 사회환원을 할 수 있는 순기능을 가진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갖춘 꾸준히 사랑받는 바이미나가 되고 싶다” 고 말했다.
이영호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장은 “영·유아기를 벗어나 어엿한 초등학생이 된 한부모가족 자녀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며 “여기까지 우리 아이들을 키워내신 모든 한부모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전하고 싶다. 센터도 사회구성원으로서 책가방을 매고 학교 교문을 당당히 걸어 들어갈 우리 아이들에게 꽃길을 만들어 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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