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시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시락과 밀키트 가격의 20%를 지원하는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지원사업'에 CU편의점도 뛰어들었다. 현재까지는 서울시-(주)GS리테일 협약으로 GS25편의점 할인 쿠폰을 매달 2만 명씩 지원해왔으나, 최근 서울시가 CU편의점((주)BGF리테일)과 새롭게 협약을 맺음에 따라 오는 4월부터는 매월 4만 명씩, 연말까지 총 38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의 도시락·밀키트 지원사업은 엄마아빠가 퇴근 후 저녁 준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대신 그 시간에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사업이다. 지난해 10월 사업 개시 이틀 만에 조기 마감됐고, 올해 3월분 신청도 하루만에 끝날 정도로 호응이 좋다.
서울시는 CU편의점의 참여로 더욱 풍성해진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지원사업' 4월분 신청을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서울거주 만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다.
신청은 매달 동일하게 전월 23일부터 3일간 접수하며, 해당 월 1일에 쿠폰 발송이 원칙이다. 단 접수 시작일이나 쿠폰발송일이 휴일인 경우 다음 날 처리된다. 즉 이번에 신청해 4월달 대상자로 선정되면 다음 달 3일 휴대전화로 문자와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 수령 후 정해진 기간 내에 쿠폰번호를 협력사에서 운영하는 앱에 등록해서 한달 동안 일부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구독서비스에 무료로 가입 후, 편의점을 직접 방문해서 휴대폰 앱의 큐알(QR)코드를 제시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CU편의점은 이번 사업에 처음 진출하며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위한 전용 구독쿠폰 2종을 선보인다. 한달 동안 도시락, 밀키트, 주먹밥 등을 20% 할인 받을 수 있는 ‘한끼 코스’(30일 간 15개 상품), 아메리카노를 25% 할인 받을 수 있는 ‘GET 아메리카노’(30일 간 60잔)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퇴근길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 할인지원’ 사업에 ㈜GS리테일에 이어서 4월부터 ㈜BGF리테일이 새롭게 참여하여 매월 총 4만 명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이 키우는 엄마아빠의 고단함은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기업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윈윈(win-win)하는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며 “이달부터 매월 23일마다 신청을 받을 예정이니 관심 있는 엄마아빠들이 신청 날짜를 놓치지 않고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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