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서울 광진구을) 국회의원이 인구문제 해법을 찾고자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여정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고민정 의원은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연속기획 '생존과 공존: 오늘 우리가, 내일 우리를 위해'(이하 '생존과 공존)을 28일부터 일곱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고민정 의원은 "인구 감소로 인한 저출생·고령화, 지역소멸, 젠더·세대 갈등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문제가 대두되는 시기에 고민정 의원은 위기를 헤쳐갈 방안을 함께 찾고, 우리와 다음 세대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연속기획 '생존과 공존'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생존과 공존'은 ▲MZ세대 ▲비혼 ▲다양한 가족 ▲지방러 서울살이 ▲워킹맘 ▲아빠육아 ▲미래라는 총 7개의 주제로 연중 진행하며, 폭넓은 시각을 담기 위해 토크콘서트·토론·대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첫 번째 이야기는 'MZ세대 삶과 미래'를 주제로 28일 오후 7시 서울 마포 카페꼼마(연남점)에서 진행된다. 관심있는 사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단 음료 비용은 각자 부담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종진 일하는 시민연구소 소장이 '청년의 삶과 여정에 함께하기'를 강연하고, 최민지 경향신문 기자가 진행을 맡아 주거, 일자리, 교육, 연애와 결혼을 둘러싼 청년 패널의 고민과 생각을 듣는다. 20대 남자 대학생, 30대 여성 직장인, 40대 남성 직장인이 패널로 참가하는데 이들은 행사에 앞서 SNS 패널모집과정과 사전 인터뷰를 거쳐 선발됐다.
고민정 의원은 “지금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정부의 저출생 대책이 나왔으나 출생률 증가로 이끌지 못한게 현실이다. 이는 잘못된 문제인식이 양산한 잘못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오늘, 그리고 내일 우리의 생존과 공존을 위한 과제를 풀기 위해 가장 먼저 청년들의 목소리를 날것 그대로 듣는 것부터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이어 “최근 ‘아이 셋 20대 군면제’, ‘자녀 셋 증여 4억 세금 면제' 등 정부 여당이 내놓은 저출생 대책에 비판이 쏟아지는 것은 정책을 만드는 사람의 생각이 여전히 현실과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라며, “생존과 공존을 통해 인구 문제에 대한 MZ세대의 솔직한 심정과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선을 담아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의 방향을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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