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위주로 살아야 육아가 쉽다, 아이 중심은 100일만..." 
"부모 위주로 살아야 육아가 쉽다, 아이 중심은 100일만..."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05.30 13: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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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부모4.0 맘스클래스 라이브, 하정훈 원장 초빙 100분 특별 편성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하정훈 하정훈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부모4.0 맘스클래스 라이브.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하정훈 하정훈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부모4.0 맘스클래스 라이브.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아이 한 번 낳고나면 도대체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애 다섯을 거뜬히 낳고 살았나 싶다. 애는 낳으면 알아서 크는 줄 알았는데 먹고, 자고, 놀고, 싸는 것 모두 엄마 손이 안 가는 게 없다. '원래 이런 건가' '나만 힘든 건가'라는 질문에 하정훈 하정훈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은 이렇게 말한다. "지금 아이를 어렵게 키우고 있다! 부모가 아이 서너 명은 거뜬히 키울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한 명 키우고 지쳐버리지 않나. 부모 위주로 살아야 육아가 쉬워진다. 우리는 '꼰대육아'로 돌아가야 한다."

하정훈 원장이 말하는 이른바 '꼰대육아'란 무엇일까. 시간이 지나도, 사회가 변해도 달라져선 안 되는 육아의 원칙을 일컫는다. 베이비뉴스는 지난 26일 하정훈 원장을 초빙해 '부모가 묻고 하정훈이 답하다' 100분 라이브 생방송을 특별 편성하고, 수면, 수유, 훈육, 미디어노출, 사회성, 언어발달 등 10가지 주제로 구성된 양육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아울러 더 많은 양육자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기존 낮 시간 방송을 금요일 저녁 퇴근 후인 8시로 미뤘다.

하정훈 원장은 육아하는 부모들 사이에서 가장 신뢰받는 소아청소년과전문의로  29만 명의 양육자가 구독하는 유튜브 채널 '하정훈의 삐뽀삐뽀119 소아과'를 운영하고 있다. 영아 육아의 필독서라고 일컬어지는 「삐뽀삐뽀119소아과」 「삐뽀삐뽀119이유식」을 집필했다. 베이비뉴스 맘스클래스 출연은 이번이 세번째로, 시청자들의 끊임없는 섭외 요청에 힘입어 이번 방송이 성사됐다.방송은 베이비뉴스와 공무원연금공단 유튜브채널로 동시 송출됐으며 키즈노트와 용인시 아이조아용 설렘박스 지원 대상자가 함께했다.

◇ "애가 자야 나도 잘 수 있다"가 아닌, "엄마가 자야하니 너도 얼른 자라"의 태도로 

첫 번째 질문은 '수면'이다. 아기를 낳고 나면 부모는 아기 잠에 시달린다. 신생아 시기에는 새벽에도 자다 깨서 울고 먹는 아이 때문에 부모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일상이 초토화되기 일쑤다. 통잠, 수면의식, 수면분리 같은 키워드가 가장 큰 고민인 시기다. 

하정훈 원장은 "육아는 큐브의 네 면을 동시에 맞추는 일이다"라며 "아이가 우선 배가 고프지 않아야 하고, 부모는 아이가 우는 걸 겁내지 않아야 수면의식과 분리수면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아이 우는 걸 겁내하는 부모는 그어떤 수면의식도 성공할 수 없고, 아이는 신생아시기부터 울음이 나면 스스로 그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

- 4개월 된 아기 아빠다. 잘 먹고 잘 싸는데 왜 아직 통잠을 안자는지 궁금하다. 

"집 환경이 분리수면에 적합한가를 우선 살펴봐라. 분리수면이 안 되는 환경인데 분리수면의 장단점을 따져봐야 소용없다. 만약에 아이에게 형이 있는데 형이 늦게 자고 밤 늦도록 돌아다닌다거나, 아빠가 매일 늦게 퇴근하는 환경이라면 분리수면은 어렵다. 온 가족이 같이 8시에 잔다면 가능하다. 같이 잘 때의 장점도 있다. 사랑을 많이 주고받을 수 있다는 거고, 따로 잘 땐 아이의 독립심이 커진다. 환경이 안 되는데 분리수면의 장단점부터 따지는 건 순서에 맞지 않다.

아이들은 2개월에 접어들면 밤에 10시간쯤 잘 수 있다. 생후 6주부터 수면의식하고, 밤에 애가 안 자고 칭얼거릴 때 부모가 반응을 최소화한다면 아이들이 잘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중요한 건 부모가 '내가 자야지'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망설이는 순간부터 애는 더 운다. 부모 위주로 살아야 육아가 쉬워진다."

하정훈 원장은 '부모 위주로 살아야 육아가 쉽다'는 대원칙을 강조한다.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하정훈 원장은 '부모 위주로 살아야 육아가 쉽다'는 대원칙을 강조한다.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 분리수면은 생후 6주부터 하면 될지?

"수면의식은 6주부터, 분리수면은 6개월부터 하는 것을 권한다. 같은 방에 자면서 침대만 따로 쓰는건 분리수면이 아니다."

- 자다가 갑자기 깨서 운다. 어떻게 해야 할지.

"생후 3~4개월에 저런 일이 많다. 잘 자다가도 깬다. 잘 자던 애가 칭얼거릴 때 재우려고 반응하면 더 안 잔다. 재우려고 노력할 수록 안 자는 게 애다. 그러나 진짜 우는 이유에 대해선 애를 보기 전엔 알 수 없는 거다. 다만 여기서 말하고 싶은 건 부모 위주로 살아야 육아가 쉬워진다는 거다. 아이 위주로 사는 건 딱 100일이면 된다. 엄마아빠가 행복하고 재밌게 살면 애들이 엄마아빠한테 끼고 싶어 한다. 그러면서 소속감과 유대감이 생긴다."

- 울 때 바로 안아주지 않으면 정서적으로 문제가 생길까 봐 걱정이다.

"아이 옆에 부모가 있는데 왜 마음의 상처를 입나. 우는 애 옆에서 게임하는 게 아니라면 좀 지켜봐도 괜찮다. 부모가 아이를 지켜보고 있는 한 아이는 상처입지 않는다. 부둥켜안고 뭔갈 줘야할 것 같지만 그게 아니다. 옆에만 있어도 된다. 대부분 애들은 다 적응하고 극복한다. 보통의 인간은 문제가 없다."

-부모가 꼭 지켜야 할 수면의식은?

"엄마 자야된다. 너도 얼른 자라의 메시지를 주면 된다. 안아서 재우더라도 일단 잠들기 전에 눕혀서 스스로 잠들 수 있게 가르쳐야 한다."

◇ "모유 따라갈 분유 없다..유축기는 '출산준비물'이 아니다"

하정훈 원장은 '아무리 분유가 잘 나와도 모유를 따라잡을 수 없다'고 말한다. 단 전제조건이 있다. 제대로 먹이는 것이다. 

- 3시간에 한 번 수유텀은 꼭 지켜야 하나?

"수유의 기본은 한번에 최대한 많이 먹이는 것이다. 최대한 그 텀을 벌려놓아야 한다. 먹다 잠들면 깨워서 먹여야 한다. 애가 먹고싶은 만큼, 애한테 맡기란 말만 믿고 수유하면 텀이 짧아져서 1시간에 한 번 먹는 일이 생긴다. 수유 간격을 벌려 놔야 수면교육도 쉬워진다."

- 모유수유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은? 영양제는 먹어도 될지?

"수유하는 엄마는 마음껏 먹어야 한다. 모유수유할 때 칼슘이 많이 빠져나가는데 우유 하루 2컵 이상 마시는 게 좋다. 단 무지방이나 저지방우유로 마시고, 매운 것도 먹어도 된다. 김치도 먹어도 괜찮다. 커피나 맥주도 한잔 정도 괜찮다. 단 회나 참치는 조심할 것." 

- 분유 하루에 1000ml 이상 먹이지 말라는데.

"1000ml이상 먹으면 살찐다. 그런데 아기가 몸무게가 잘 안는다면 1000ml를 먹어도 된다. 기준은 없고 아기의 몸무게 증가 여부를 보면서 결정할 것. 출생 시 몸무게가 기준이다."

- 모유수유 하는데 젖이 잘 안 나온다.

"젖이 잘 나오려면 1~2주 모자동실하면서 젖을 열심히 물려야 한다. 그런데 지금은 그 시기에 엄마와 아이를 떨어트려 놓는다. 애착에도 문제가 생기고 모유수유도 잘 안 된다. 24시간 모자동실과 모유수유가 기본이다. 엄마와 아이를 떼어놓는 순간 육아가 힘들어진다. 

돌 이전이라면 하루에 8번 젖을 먹이는데 모유수유할 때 젖을 눌러가면서 젖을 충분히 먹인 후에 유축기로 빈젖을 짜내야 한다. 그래야 모유가 는다. 유축기로 짜서 먹이지 말 것. 유축기는 출산준비물이 아니다."

- 산후보약은 모유에 영향 없을까?

"어떤 약을 먹을 땐 복잡한 연구를 거쳐야 하는데 산후보약이라는 것은 이 임상연구가 안돼있다. 한약도 약용성분인데 모유 속에 들어가니까 의사들은 권장하지 않는다."

- 이유식 한 입 먹고 돌아다니는 아이, 적게 먹고 잘 먹지도 않는다. 

"어떤 음식을 언제 어디서 줄 건진 부모가 정해야 한다. 어떤 걸 얼마나 먹느냐는 애가 정한다. 자리 뜨는 건 용납 못하는 거다. 카시트 쓰는 거, 제 자리 앉아서 먹는 거, 양치 잘 하는 거 이건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 자리 뜨는 순간 국물도 없다는 룰은 무조건 지키게 해야 한다."

- 진료하시다 보면 몸무게가 잘 안 늘어서 걱정인 아이들을 많이 보실텐데, 원장님만의 특급 처방이 있다면?

"우선 질환이 있는 지 확인하고 없다면 그냥 냅둬라. 옛날엔 아이들이 '밥 주세요'했는데, 요샌 부모들이 제발 밥 좀 먹으라고 사정한다. 

◇ 문제 있는 소수의 '솔루션육아' 따라하지 말 것 

하정훈 원장은 가정의 질서, 부모의 교양과 권위, 배려가 훈육을 자연스럽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일부 소수에게 해당되는 '솔루션육아'를 일반 가정에서 따라하니 더 어려운 것이라고.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하정훈 원장은 가정의 질서, 부모의 교양과 권위, 배려가 훈육을 자연스럽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일부 소수에게 해당되는 '솔루션육아'를 일반 가정에서 따라하니 더 어려운 것이라고.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하정훈 원장은 훈육이란 뭔갈 가르치는 게 아니라 일상에서 터득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가정의 규칙과 부모의 권위가 아이들의 행동에 한계선을 정한다는 것.여기에 '교양있는 부모의 적당한 배려'가 있다면 훈육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주장이다. 떼 써도 안 된다는 걸 알면 아이들의 훈육의 문제는 해결된다고. 

"지금 우리나라 방식으로 하면 육아 너무 어렵다. 솔루션 육아같은 것들, 어려운 애들 육아하는 걸 보고 따라한다. 그럼 힘들어진다. 하지만 그냥 부모 위주로 살면서 '자동육아'로 키우면 어려울 게 없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선택한 육아법으론 한 명도 키우기 어렵다. 둘 도 못키우는 소프트웨어로 애를 키우니 애 한 명에 온 집안 식구들이 다 달라붙어도 힘든 거다. 이른바 '꼰대육아'라는 우리 전통의 육아법으로 하면 된다. 그게 제일 쉽다. 육아는 문화다. 육아문화가 붕괴됐기 때문에 저출산이다."

- 엄마와 아빠가 훈육의 역할을 나눠야 할까?

"누군가 야단쳤다면 누군가 위로해주면 좋겠지. 하지만 엄마아빠의 육아 틀이 다르면 안 된다. 의견이 같아야 한다. 역할은 중요하지 않다."

- 고양이 때리고 노는 게 집에서 습관돼서 그런지 어린이집에서 자꾸 친구를 때린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혼을 내라. 깨무는 거, 때리는 거 절대 안 된다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집에서 고양이 때리는 것부터 안 된다고 했어야 했다. 그건 부모가 아이 행동에 한계를 정해주지 않은 것."

- 자아 강한 6살, 말대답이 너무 길어진다.

"부모가 권위가 있으면 뭐든 쉬워진다. 부모의 권위를 부정하니 육아가 어려운 것.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지 말고 가정의 틀을 잘 잡으면 된다."

- 곧 둘째가 태어나는데 33개월 첫째가 충격받을 까 걱정.

"군대에서 내가 쫄병인데 내 밑으로 쫄병이 들어오는 건 문제가 안 된다. 그런데 내가 대장인데 내 위로 대장이 또 온다면 그건 문제가 된다. 요새 애들은 집에서 대장이다. 그러다 보니 부모 사랑 빼앗기기가 싫으니 갈등이 되는 것. 가정의 권위와 위계를 확실히 하라."

- 수유도 했고 기저귀도 갈고 잠도 잘 잤는데 운다. 이유를 모르겠다.

"애 우는 거 겁내지 말 것. 애가 적당히 울어야 스스로 그치는 걸 배우고 자기통제가 생긴다. 잘 안 되면 내려놓을 것. 애 울리지 말란 말은 육아세계에서 있을 수 없는 말이다. 

하지만 신생아 때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아이울음에 대처하고, 그 시기 지나고서 수면의식할 땐 의식적으로 한 템포 늦게 둔감히 반응해야 한다. 엄마가 아이 태어나자마자 계속 데리고 있으면 애 울음의 이유를 아는데 지금은 태어나자 마자 떼어놓으니 그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아이 우는 이유를 모르는 엄마들이 많다."

◇ 미디어 콘텐츠 아무리 좋아도 아이의 일상 능가할 수 없다 

- 아기 영상 노출, 언제부터 해도 될까?

"두 돌 까지 티비도 보지 말고 스마트폰은 손도 못 대게 할 것. 두 달 이후에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은 절대 안 된다. 티비는 같이 보되 부모가 함께 보고 아이가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부모가 선택해라. 일상은 애초에 잔잔하고 지루한 것이다. 이 일상 안에서 언어, 관계 등 필요한 걸 배우는 게 육아다. 그런데 스마트폰 보는 버릇이 들면 잔잔한 일상을 지루해하고 자극에만 반응을 보인다. 언어발달,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사람보다 핸드폰을 더 좋아하게 돼서 논리체계도 엉망이다. 교육용 콘텐츠 아무리 좋아도 일상을 능가할 수 있는 건 없다."

- 사람들 말 다 이해는 하는데 말이 좀 늦게 트이는 것 같다

"아이들에겐 일상의 경험이 중요하다. 언어치료를 하더라도 일상의 언어가 중요하다. 챗지피티 사용은 아이들에게 권장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내가 기본 정보 만드는 능력을 배우는 게 중요하다. 우리말 실력을 늘려야 한다. 영어나 한글은 초등 전까지 가르치지 않는 게 좋다. 우리말로 대화를 많이 하고, 우리말 실력을 늘리고, 친구들과 놀게 하는 게 두뇌발달에 도움이 된다. 조기교육은 새치기하는 것. 미리 가르친다고 똑똑해지는 게 아니다. 조기교육을 법으로 강제로 막아야 한다. 그래야 저출산 문제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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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2023-07-04 10:16:45
아이 낳고 지방으로 이사가기 전까지 하정훈소아과 다녔어요. 기사에서는 100일부터 수면교육 하라지만 저는 60일부터 하라고 조언받고 시작했는데 3일만에 통잠 성공해서 편해졌네요ㅋ
워낙 호불호 갈리는 선생님인데, 저는 초보엄마 시절에 정확하고 엄격하게 진단 내려줘서 의지하고 아이 잘 키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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