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 8일부터 본격 활동 나서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8일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경북보육정보센터에서 170명의 보육전문가와 학부모와 함께 '경북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어린이집 모니터링 활동에 나섰다고 같은 날 밝혔다.
도는 어린이집 평가인증 자체점검 위원, 어린이집 운영위원, 보육정책위원, 어린이집 근무 경험자 또는 보육 관련 학과 전공자, 기타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시군별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을 모집했다.
170명의 모니터링단은 2인 1조, 총 85개 조로 편성돼 3월부터 10월까지 도내 23개 시군의 어린이집 850개소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사항은 4개 분야 13개 항목으로 ▲영유아 예방접종확인 ▲생활기록부 관리 ▲응급상황 대처관리 ▲차량 내 구급약품 비치 ▲신고체계, 교직원 건강검진 ▲식단 및 조리관리 ▲조리실 청결상태 ▲물리적·인적 환경에 대한 안전관리 ▲입소 우선순위 및 운영시간 준수 여부 등이다.
도는 모니터링단이 어린이집 측에서 법령을 위반한 사항을 발견하면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무상보육으로 보육예산은 증가한 데 반해 표현능력이 서툰 영유아를 맡긴 어린이집 이용 부모의 불안감은 증가해 민원이 늘고있다"며 "모니터링단이 수요자의 시각으로 관찰·점검해 부모와 어린이집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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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것에 동참하고 싶어요.
부모들이야말로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