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도로교통본부는 본격적인 자전거 이용 성수기를 앞두고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는데 길잡이가 되어 줄 '서울 자전거교통지도'를 제작해 11일부터 무료 제공한다.
서울시청 시민청을 비롯해 25개 구청 교통행정 또는 지도과, 시내 26개 자전거대여소, 광화문·인사동 등 3개 관광안내소에서 지도를 얻을 수 있다.
시는 기존 '서울 자전거교통지도'가 훼손에 약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번에는 외부 커버를 부착한 포켓형으로 제작하고 꼭 필요한 정보만 수록하고, 단순화해 가독성을 높였다.
시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돕기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를 다른 색상으로 구분해 표시했으며, 자전거 관련 안전표지와 안전운행 수칙도 함께 수록했다.
또 자전거를 이용해 원하는 곳까지 쉽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천별 진·출입구, 자전거 유·무료 대여소, 공원, 문화유적지, 전시 및 박물관 등 자전거 편의시설 및 주요 관광지도 표시했다.
뒷면에는 한강 자전거도로만 확대해 실었다. 한강을 드나드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계단과 경사로 형태의 진입로와 나들목을 모두 표시하고 3월부터 여의도한강공원 자전거대여소와 교차 반납이 가능해진 '아라뱃길' 자전거도로와 주요 관광지도를 수록했다.
아울러 서울 시내 674km 자전거도로와 함께 팔당~가평~춘천까지 이어지는 북한강, 남한강 자전거도로까지 실어 시내뿐만 아니라 시계 외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전거도로를 검색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 개발돼 있지만 작은 화면으로 시내 전체 지도를 보기 어렵고 필요한 지점을 찾기 위해 일일이 조작해야하는 불편이 있어 한 눈에 보기 쉽고, 작게 접어 휴대하기 좋은 자전거지도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자전거도로 유명무실하다고 막 그랬던거 같은데..
길 중간에 끊겨있고.. 차도랑 막 겹치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