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전라남도가 전남도청과 남악 중앙공원 일원에서 8일부터 9일까지 진행하는 ‘2023년 전남 양성평등주간 행사’에서 유아흡연위해예방 가정연계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신구대학교와 한국성서대학교가 운영하는 유아흡연위해예방 가정연계 프로그램 운영사무국은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와 함께 유아흡연위해예방 가정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유아흡연위해 예방 체험부스를 열고, 참가자들에게 체험 놀이와 만들기 자료를 제공해 흡연과 간접흡연의 위해성을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 유아흡연위해예방 가정연계 프로그램 운영사무국은 유아흡연위해예방 체험부스 '노담튼튼 우리가족'에서 로봇을 이용한 놀이 4종, 그리기와 만들기 등 미술놀이 4종을 운영했다. 유아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즐겁게 놀이하면서 자연스럽게 흡연 위해로부터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자녀 2명과 함께 이번 축제에 참여한 김미연(39) 씨는 “평소에 길에서 담배꽁초를 보거나 흡연자를 보면 거부감을 보이는데 그때 어떻게 대응할지 당황스러웠어요. 이런 축제에서 놀면서 자연스럽게 흡연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려주게 되어서 좋네요”라고 말했다. 

지역축제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유아흡연위해예방교육 가족체험부스는 9~10월 동안 울산, 부산, 제주 등 가족참여행사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노담튼튼 우리가족'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유아흡연위해예방 가정연계 프로그램 운영사무국 관계자는 "흡연에 대한 자녀의 호기심을 바람직한 태도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의미있는 가족 행사"라며 "자녀와 함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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