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운영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 등 130곳 관리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소규모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는 급식관리지원센터를 개설해 오는 6월부터 운영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부평4동 구청 3층 영상회의실에서 센터 위탁운영자로 선정된 경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는 법적으로 영양사 고용의무 대상이 아닌 100인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 급식시설에 대해 급식·영양관리, 시설·종사자 위생관리, 교육·정보 지원 등을 맡는다.

영유아의 안전한 식생활 보장과 급식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이번 사업에는 총 3억 18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센터는 11명의 영양사와 위생사 등 전문인력을 갖출 계획이다. 위치는 부평구 십정1동 주민센터 건물로 잠정 결정됐다.

센터가 문을 열면 지역 내 404곳의 100인 미만 어린이집·유치원·아동복지시설 가운데 130곳을 올해 우선 관리 대상으로 삼고 내년부터 50인 미만 시설 중 올해 제외된 곳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 운영으로 영유아의 안전한 식생활 보장과 급식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예산과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보해서 지원 대상 어린이 시설을 늘려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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