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으로 죽은 20대 여배우가 남긴 것
20~30대 자궁경부암 발생률 높아…정기검진 필수
중화권에서 드라마와 영화배우로 활약했던 쑹원페이가 지난 3일 27세의 젊은 나이에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20대의 젊은 나이에도 자궁경부암으로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이 많을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쑹원페이의 사망원인은 자궁경부암 진단 후 드라마 촬영에 지장을 줄까 봐 항암치료를 미루다 치료시기를 놓쳤기 때문이다. 결국 그녀는 드라마 촬영을 모두 끝마친 뒤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 최근 20~30대 연령에서 자궁경부암 크게 늘어
맨체스터대학교 연구진은에 따르면 영국 20대 여성의 자궁경부암이 1992년에서 2006년까지 43%나 급증해 20대 자궁경부암 환자가 10만 명당 5.5명에서 7.9명으로 늘어났다.
문제는 이 같은 20대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병이 영국뿐 아니라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것이다. OECD 국가 중 자궁경부암 생존율이 가장 높은 우리나라도 5년 생존율 80.2%로 자궁경부암 환자 5명 중 1명은 목숨을 잃고 있다. 이는 주로 50세 전후에 발병하던 자궁경부암이 최근 들어 20~30대 연령에서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지난 2010년 '국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15~34세 연령대에서 갑상선, 유방암에 이어 3번째로 발생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발생순위를 보였다. 그 다음으로 자궁경부암 발생 순위가 높은 35~64세 연령대에서는 자궁경부암이 갑상선, 유방암, 위, 대장암에 이어 5번째 순서로 나타났다.
황종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연구회 위원은 "자궁경부암은 주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의 영향이 크다”며 “20~30대 가임기에 자궁경부암이 발견되면 임신과 출산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 첫 성관계 연령 어릴수록 위험도↑
젊은 층의 자궁경부암 발병은 첫 성관계 연령이 어릴수록 위험도가 증가한다. 어린 나이에 성관계를 시작하게 되면 아직 면역학적으로 불충분하거나 미숙해 발암원이나 성교로 인한 외상, 침입한 미생물 또는 바이러스에 대한 감수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또한 비만도 자궁경부암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이 선세포의 분화를 촉진해 세포분화 과정에서 이형성세포가 생길 확률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 20대 여성, 예방백신과 정기 검진은 필수
자궁경부암은 암 전 단계에서 암으로 발전하는 데까지 걸리는 기간이 길어 정기 검진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니 자궁경부암 예방은 하루라도 젊을 때 시작할수록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성생활을 하고 있다면 반드시 정기 검진을 받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원천적인 예방을 위해 성경험 전에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미리 접종하거나 성생활을 시작한 후라도 가급적 빨리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
간혹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하면 자궁경부암은 절대 걸리지 않는다고 잘못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접종을 했어도 자궁경부암이 아주 적은 확률로 일어날 수 있다.
황종대 위원은 "자궁경부암 국가검진의 혜택을 받기 시작한 30대 여성과 달리 20대 여성은 자궁경부암 검진의 사각지대에 소외되고 있어 건강을 지키기 위한 본인의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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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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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2013.03.15 11:26
저도 경부암 주사 맞으려구요.
정말 건강
쫑*쫑2013.03.14 11:44
자궁경부암 백신주사 저도 맞앗어요
가격이 좀 부담되긴 햇지만, 미리 예방차원에서
많이들 접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