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놀이터 바닥재에서 중금속 검출
국립환경과학원, 인천시 놀이터 6곳 대상 실험
재활용 고무분말을 이용한 놀이터 바닥재에서 중금속이 검출돼 어린 아이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놀이터 바닥재로부터 용출되는 중금속 노출 특성’ 연구 보고서를 통해 폐합성수지 및 폐타이어가 중간원료로 사용되는 고무블럭과 어린이 놀이터 바닥재에 아연, 크롬, 납 등 중금속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실험에서는 흔히 사용되는 정사각형의 패드형태의 바닥재와 압축패드를 만들기 전 고무분말을 재료로 사용했다. 바닥재는 인천시 소재 놀이터 6곳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 결과 바닥재 1㎏에는 아연 1만 6243㎎, 크롬 4㎎, 바륨 60㎎, 납 15㎎, 망간 10㎎, 구리 110㎎이 함유돼 있었고 고무분말 내 중금속 함량은 1㎏당 아연 1만 8416㎎, 크롬 6.8㎎, 바륨 23㎎, 납 25㎎, 망간 9.3㎎, 구리 82㎎이 함유돼 있었다.
고무분말과 바닥재의 중금속 함량은 비슷했지만 철과 알루미늄의 경우 바닥재가 고무분말보다 약 12배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이는 바닥재 제조 시 들어가는 염료나 접착제에 의해 일부 중금속 수치가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한 어린 아이가 중금속이 함유된 바닥재에 일정 시간 접촉하면 중금속이 어린이의 피부를 통해 체내로 흡수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인체치수조사’를 기준으로 몸무게 24.09㎏인 6∼7세 아동의 손바닥 등 피부가 놀이터 바닥재 1㎏에 30분간 접촉할 경우 아연 0.0013∼0.0529㎎, 납 0.0001∼0.0008㎎, 구리 0.0067∼0.0229㎎, 바륨 0.0073∼0.0255㎎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합성고무 바닥재를 사용한 어린이집, 놀이시설 396곳의 중금속을 분석한 결과 30곳의 함유량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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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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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2013.03.26 14:40
헉 아이들이 노는곳에
엔*맘2013.03.23 00:33
아이들 놀이터에서 마음대로 놀지도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