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감기, 수두 등 봄철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감염병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도는 매년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인 봄철에 감기, 수두 등 호흡기질환 감염병과 집단급식과 연관된 설사 등 수인성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예방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지난해 도에서 발생한 감염병은 2011년보다 159건이 증가한 2463건으로 10만 명당 121.4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군별로는 아산 194.7명, 천안 181.1명, 태안 143.9명 순이었다. 특히 2군 감염병 중 유행성이하선염 128건, 수두 57건이 증가했다.
지난 9일까지 수두 발생현황은 346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172건 대비 101% 증가했고 유행성이하선염은 29건 발생해 93.3% 증가했다.
도는 봄철 감염병 사전 예방관리를 위해 질병모니터망(1415명), 표본감시 의료기관(103개소), 역학조사반 운영(144명) 등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일일 보고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월동 위생해충 구제를 위한 쓰레기장 등 취약지역 5만 3588개소에 대한 일제방역소독(3.18~4.5)과 함께 영유아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교육청과 협조해 학교 단체급식시설 위생점검 및 감염병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호흡기 취약계층인 노인, 학생, 유치원 등 단체시설에서의 감염병 예방은 무엇보다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제 날 풀리고 따뜻해지면 위생관리를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