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에 강은희 대구교육감 선출
28일 여수에서 97회 총회 개최, 10대 협의회장 임기는 7월부터 2년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하 협의회)는 28일, 전라남도 여수 소노캄에서 제97회 총회를 개최하고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을 제10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하반기 법령 개정을 앞둔 학교용지부담금 폐지 대응 방안과 2학기부터 전면 시행되는 늘봄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한 늘봄지원실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제9대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의 임기가 6월 말로 종료됨에 따라 제10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으로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을 선출했다. 협의회장 임기는 2년이며 올 7월부터 시작된다.
제10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으로 선출된 대구광역시교육청 강은희교육감은 "시도교육감협의회가 단순한 협의체를 넘어, 성숙한 지방교육자치를 실현하는 대한민국 교육의 한 축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교육감님 한 분 한 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중지를 모아 협의회를 운영함으로써 우리의 미래세대가 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학교용지부담금 폐지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학교용지부담금 폐지가 현실화되면 지방교육재정 부담이 커져 교육투자가 악화될 수 있다. 또한 학교 신설 및 증축 등 적기에 필요한 시설 확충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그 피해가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수 있다"라며 "학교용지부담금 폐지에 대해 반대하며, 만일 그 외의 논의가 있는 경우에도 학교 신증설에 따른 예산확보를 위한 법제적 보완이 있어야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다가오는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될 늘봄학교 늘봄지원실에 임기제 교육연구사를 배치를 고려중이라는 교육부의 입장에 대해 "임기제 연구사로 전직한 교사들을 대체하기 위한 신규 및 기간제 교사 증가로 학교 교육력이 저하될 수 있으며, 교원 인사제도의 혼란과 선발 과정에서의 행정적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의견을 교육부 담당부서에 전달했다. 또한 임기제 교육연구사 외 다양한 인력 활용 방안 모색, 시도교육청 상황에 따른 자율성 확대 등 교육 현장의 실정을 고려한 늘봄학교 운영 개선 방안을 각 교육청에서 논의하여 추후 교육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은 "제9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임기 동안, 17개 시도교육청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안정적 확보를 위한 노력, 대입 제도 개선 방안 등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어 매우 보람됐다. 또한 이 과정에서 국민들의 지지와 공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우리 교육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다음 제98회 총회는 울산에서 2024년 7월 18일 울산광역시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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