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발 없는 하루' 캠페인 개최
주변의 고통을 돌아보는 계기…16일 서울광장서 열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오는 16일 서울시 중구 태평로 서울광장에서 글로벌 캠페인 ‘신발 없는 하루’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발 없는 하루’는 신발 한 켤레가 맨발로 생활하는 아이들의 생활에 줄 수 있는 변화와 영향력을 알리기 위해 사람들이 자신의 생활 속에서 하루 동안 신발을 벗고 생활하는 날로 매년 4월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 캠페인은 지난해 한국, 미국, 영국, 일본, 호주 등 50개 이상의 나라에서 3000여 개 이상의 단체가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유명배우, 축구선수, 뮤지션 등이 참여해 이 캠페인을 알리고 있다.
국내에서 올해 3회째 열리는 ‘신발 없는 하루’는 서울시와 한 켤레의 신발을 구매하면 신발이 필요한 곳에 한 켤레의 신발을 기부하는 ‘일대일 기부’ 방식으로 유명한 탐스(TOMS)와 공동 진행한다.
이외에도 올해 ‘신발 없는 하루’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신인 아티스트가 ‘서울’을 주제로 신발을 디자인하는 ‘Style your Sole’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참깨와 솜사탕, 라즈베리필드, 빈지노, 에스테반+김토일 등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다문화 가족과 공정무역 사회적 기업도 함께해 ‘착한소비’를 알리며 서울 광장 뿐 아니라 서울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서울 곳곳에서 캠페인을 홍보하는 ‘베어풋 챌린지 서울(Barefoot Challenge Seoul)’ 행사도 진행된다.
이날 다문화 대안학교 학생들도 캠페인에 참여해 신발 없이 생활해야 하는 다른 나라 친구들의 마음을 느껴보고 각자 자신만의 신발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정협 서울시 관광정책관은 “단순히 맨발로 생활하는 먼 나라 아이들의 고통을 체험해 보는 것이 아니라 이 캠페인을 통해 가까운 이웃과 주변의 고통을 돌아보고 함께 나누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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