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총연합회 시군회장단 직무연수서 '유아학교 체제 확립' 강조?
재원생 연령, 통합기관 명칭, 교사자격 등 4가지 요구안 발표하고 정부 확답 촉구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총연합회(회장 이경미)가 9일 전국 시군회장단 직무연수를 열어 현재 발표된 유보통합 계획안에 대한 현장의 우려가 심각함을 알리고, 영유아가 행복한 유아학교 조성을 위한 네 가지 요구안에 대한 정부의 확답을 촉구했다.
연합회가 현재 가장 큰 쟁점 사안으로 보는 것은 재원생 연령, 통합기관 명칭, 교사자격이다.
우선 통합기관 명칭은 '유아학교'로 하고, 공공성, 자주성, 접근성 높은 유아학교 체제를 확립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연령별 전문성을 강화한 3~5세 유아교사와 0~2세 영아교사로 구분된 자격 양성 체계 마련을 촉구했으며, 유보통합 특별법 제정으로 투명하고 구체적인 재정 확보 마련도 함께 강조했다. 연합회는마지막 네 번째 요구안으로 "교육은 국가의 미래"라며 유초중등 교육 연계로 체계적인 국가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강조했다.
이경미 회장은 "유보통합은 유아학교가 답"이라며 "유아학교는 3~5세를 기본 학제로 하고, 기관 운영자가 기관 여건, 특수성, 전문성에 따라 0~5세, 3~5세, 0~2세 다양한 형태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장했다. 부모의 기관 선택 권리와 접근성, 기관 운영의 다양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이유다. 아울러 교사자격양성체계 또한 보육과 교육의 기능적 중점을 달리해야 한다고도 전하고 정부의 명확한 답을 요구했다.
이어 "그동안 유보통합 시도가 매번 좌초됐던 이유는 오랜 기간 분리 운영된 기관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한 바구니에 통째로 넣으려는 발상 때문"이었다며,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위해 보다 유연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적용하고 이에 따른 재정 계획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직무연수를 격려하러 방문한 강은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은 "지난 18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기존 지자체 보육 예산 이관의 법제화와 상향 평준화를 위한 추가 예산을 정부에 건의하며 국가 책임 명료화를 주문했다"라며 "통합기관 핵심 쟁점과 가칭 영유아학교시범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도교육청과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지속 가능하고 세심한 정책을 추진해 줄 것도 요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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